가수 김경호 나이 | 김경호 아버지 프로필 가족 고향
- 가수 김경호 나이


가수 김경호가 KBS '열린음악회' 출연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1990년대 대한민국 록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보컬리스트인 김경호는 폭발적인 고음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국민 로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김경호는 1971년 6월 7일생으로 전라남도 목포시 출신이다. 키는 178cm, 혈액형은 O형이며 종교는 개신교다. 학창 시절 목포와 순천에서 성장했으며 서울예술신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뇌전증으로 병역은 면제됐다.


현재는 프로덕션 이황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록 음악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4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갖춘 보컬 스타일로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김경호는 방송인 집안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고(故) 김정빈 씨는 KBS 아나운서 출신이었으며, 어머니 역시 CBS 아나운서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호는 여러 방송에서 "아버지는 방송에서는 표준어를 쓰셨지만 집에서는 목포 사투리를 사용하셨다"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엄격하기보다는 늘 따뜻하게 자녀들을 대해준 아버지였다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잦은 전근으로 이사를 자주 다녔고, 왜소한 체격 때문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때 친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으며, 형이 축제 무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본 것이 가수의 꿈을 키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경호는 1989년 KBS 청소년 창작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1991년 MBC 대학가요제에서도 입상하며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부모의 반대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경호는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비정', '사랑했지만', 'Shout', '와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록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화려한 성공 뒤에는 시련도 있었다. 10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성대결절을 겪었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까지 진단받으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경호를 대표하는 노래는 지금도 록 팬들의 애창곡으로 손꼽힌다. 대표곡으로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비정', '마지막 기도', '사랑했지만', 'Shout', '와인' 등이 있다.



특히 '금지된 사랑'은 폭발적인 고음과 애절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대표 명곡으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오디션과 경연 프로그램에서 즐겨 부르는 곡이다. 최근에도 단독 콘서트와 전국 투어, 록 페스티벌,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 김경호는 부친상을 당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에 따르면 아버지 고 김정빈 씨는 숙환으로 별세했으며 향년 86세였다. 빈소는 광주 서구 장례타운에 마련됐고, 김경호는 가족들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려 조문객을 맞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장지는 전남 화순 가족묘역으로 알려졌다.



과거 방송에서 아버지를 "늘 온화하고 따뜻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던 김경호는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안타까운 이별을 겪은 가운데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김경호는 최근 KBS '열린음악회' 출연을 비롯해 공연과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며 대한민국 록의 상징다운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