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돌려차기 실언 사과 | 서범수 국회의원 프로필
- 서범수 돌려차기 실언


2026년 8월 4일 국회에서 열린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긴급 간담회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이 간담회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가 직접 참석한 상태였다. 서범수 의원은 간담회 시작 전 동료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는 취지의 발언을 건넸다. 범죄 피해자가 바로 옆에 있는 상황에서 범죄 행위를 농담 소재로 삼은 것이다.



이 발언은 현장에서 즉시 논란이 됐으며 주요 언론에 의해 일제히 보도됐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이 "돌려차기 피해자 불러놓고 '돌려차기 한번 하죠'"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형소법 개정안으로 검찰 수사권 폐지가 논의되는 심각한 자리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여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서범수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피해자분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고 밝혔다. 함께 발언에 관여한 진종오 의원도 사과했다. 서범수 의원은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피해자 김진주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볼 필요도 없고 사과받을 생각도 없다"며 서범수 의원의 사과를 거부했다. 김진주씨는 "정치권이 범죄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본질적인 제도 개선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가 직접 참석한 공식 자리에서 나온 실언이었던 만큼 단순한 사과로 수습되기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앞에서 '돌려차기' 실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서범수 의원은 경찰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울주군에 출마해 초선 의원으로 당선됐다. 초선 시절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2020년 7월~2022년 5월) 경찰 출신답게 치안 분야에 관심을 보여왔다. 2022년에는 울산광역시장 예비경선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패배하며 시장 도전에는 실패했다.



서범수 의원은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선 이후에도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정받았으며 성평등가족위원회에도 소속되어 있다. 경찰 출신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치안·안전 분야 법안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이번 돌려차기 실언으로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서범수 의원의 돌려차기 실언은 형소법 개정안 논의의 본질을 흐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국민의힘은 형소법 개정안이 '피해자 보호를 약화시킨다'며 반대 논리를 펴고 있었는데 정작 피해자를 모셔온 자리에서 야당 의원이 실언을 한 것이다. 형소법 반대 논거의 설득력이 약해졌다는 당내 비판도 나오고 있다. 피해자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면서 정작 그 피해자를 조롱하는 모순적 상황이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의 인권 감수성 부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범죄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공개 석상에 나왔음에도 그 고통이 농담거리가 됐다는 점에서 2차 가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서범수 의원의 향후 의정 활동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울산 울주군 지역구에서의 평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재선 의원으로서 경솔한 언행이 가져온 대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