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류혜영 고경표 냉면 오장동흥남집
- 나혼자 산다 류혜영 고경표 냉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류혜영과 고경표가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간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은 16년 지기 절친으로, 이번 방송에서는 함께 점심을 먹고 남산 하이킹까지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냉면 마니아로 알려진 고경표가 직접 추천한 이 냉면집에서 류혜영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경표가 추천한 냉면 맛집은 바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오장동흥남집 본점>이다. 이 식당은 무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4대째 운영 중인 함흥냉면 전문점으로, 오장동 냉면 골목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다. 그릇 바닥에 소량의 간장 육수를 깔아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더하는 독특한 조리법이 이 집만의 비법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피크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전 11시 오픈 직후나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이나 3호선 충무로역에서 도보 10분 내외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 집의 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다. 함흥식 냉면답게 면발이 가늘고 질긴 편이라 가위로 잘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회냉면은 신선한 홍어회를 올려 매콤한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그 조화가 일품이다. 그릇 바닥의 간장 육수가 면과 양념을 감싸며 깊은 맛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다른 냉면집과의 차별점이다.


방송에서 본 것처럼 면발의 쫄깃함이 상당하다는 후기가 많다. 일반적인 냉면보다 면이 질기고 탄력이 있어 씹는 재미가 있으며, 매콤한 양념장의 감칠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든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양도 넉넉한 편이라 한 그릇이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70년 전통이 괜히 붙은 이름이 아니라는 것을 한 입만 먹어보면 알 수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고경표처럼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며, 여름철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이 간절할 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수요일 휴무인 점과 피크타임 대기 시간은 미리 감안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