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프로필 | 손현보 목사 아들 트럼프 백악관
- 손현보 목사 프로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손 목사는 지난 8월 7일 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하고 백악관 신앙 사무국도 찾았다.




손 목사는 1993년부터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비교적 적은 교인으로 시작했지만 전도 중심의 목회 활동을 통해 교세를 확장해 왔다. 세계로교회는 부산 지역에서 규모가 큰 교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손현보 목사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 가운데 하나는 종교 활동을 넘어 정치·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보수 성향 기독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활동을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도회 등에 참여했다.



손 목사는 정치와 종교를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선거와 정부 정책 등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발언해왔다. 차별금지법과 종교 관련 법안 등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한국의 종교 자유와 관련한 우려를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보 목사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법적 논란에도 휩싸였다. 다만 일부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벌금형’과 달리 2026년 1월 부산지방법원 1심에서 선고된 형량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다.



재판부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손 목사의 행위가 단순한 종교적 신념 표현을 넘어 특정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손 목사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집행유예 선고로 약 5개월 만에 석방됐다.


최근 손현보 목사에게 다시 관심이 집중된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면담이다. 세계로교회는 손 목사가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으며 백악관 신앙 사무국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손 목사가 미국 보수 기독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해온 행보와도 연결된다.



앞서 손 목사는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나 한국의 종교법인 해산 문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트럼프 대통령 면담은 단순한 개인적 만남을 넘어 한국 보수 기독교계와 미국 보수 기독교·정치권 사이의 교류라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