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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교회 어린이 사망 | 천안 교회 아동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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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표데믹 2026. 8.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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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9
천안 교회 어린이 사망 | 천안 교회 아동 학대

천안 교회 어린이 사망 | 천안 교회 아동 학대

- 천안 교회 어린이 사망

 

천안 교회 어린이 사망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이 고열과 탈진 증세 등을 보인 뒤 숨진 가운데, 해당 아동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가 수년간 반복됐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교회 목사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와 추가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천안의 한 교회 목사 A씨(60대)는 최근 수년간 B군(11)을 교회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학대하거나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지난 5일 오후 8시49분께 “아이가 아프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된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B군은 고열과 탈진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만에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B군의 신체에서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의 신체 일부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처 등이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부검 진행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 중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차 구두 소견에서는 사망에 이를 만한 치명적인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군이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고열과 탈진 증세를 보였고 신체 일부에서 상처가 확인된 만큼 경찰은 관련 정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최종 부검 결과는 약 3주에서 한 달 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단순히 직접적인 외상 여부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방임이나 학대가 B군의 건강 악화와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B군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가 사망 직전까지 반복됐다는 점이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4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재작년 B군의 외할머니에 의한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군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인 이달 초에는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두 차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교회 외부에서 B군을 발견한 시민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천안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B군을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회 관계자 등을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B군의 외조모에 대해서는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B군과 분리하는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시설 인계 논의했지만 결국 교회서 사망

하지만 B군은 당시 보호시설로 옮겨지지 못한 채 계속 교회에서 생활했고,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숨졌다. 반복적인 신고가 있었고 사망 직전에도 두 차례 신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시 보호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문제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당시 신고 처리 과정과 관계기관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함께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충남경찰청은 천안서북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구속된 A씨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와 보호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군을 교회에서 생활하게 된 과정부터 사망 전까지의 생활환경, 신체적·정서적 학대 여부, 방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접수된 4건의 학대 의심 신고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사망 직전 접수된 신고 당시 어떤 보호조치가 이뤄졌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학대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와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A 등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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