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신 검사 사직서 | 강백신 검사 프로필 사직
- 강백신 검사 사직서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으며 2005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지방검찰청 등을 두루 거쳤으며 반부패수사와 공판 업무를 모두 경험했다. 2026년 8월 기준 공개된 자료에서는 대구고등검찰청 검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강백신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을 시작으로 광주지검 순천지청,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을 거쳤다. 2014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지냈으며, 2016년에는 진경준 게이트 특임팀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와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장,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 등을 거쳤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 2023년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주요 부패 사건 수사의 전면에 섰다. 2024년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를 거쳤고, 2025년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수사와 공판을 모두 경험한 경력이 강백신 검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강백신 검사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계기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이른바 ‘대장동 2기 수사’에서 강백신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 등을 맡아 수사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수사팀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배임 및 이해충돌 의혹 등을 수사했고, 2023년 3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4,895억원대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강 검사는 이 과정에서 대장동 사건의 주요 수사 실무를 담당한 검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사건이 재판으로 넘어간 뒤에도 공판과 법리 대응 과정에서 수사팀의 입장을 뒷받침해 왔다.


강백신 검사가 다시 주목받은 것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검찰이 일부 무죄 판단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강 검사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항소 필요성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강 검사는 일부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이 있다면 상급심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항소를 제기하는 방향으로 승인받았지만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의 결정으로 항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의 수사·공판 지휘가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검찰 내부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우의 사의 표명까지 이어지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는 검찰 조직을 둘러싼 핵심 쟁점으로 번졌다.


강백신 검사는 최근 대구고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대장동 2기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에 대한 감찰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사직서 제출이라는 점에서 배경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대장동 개발 사건을 수사·기소한 2기 수사팀 검사들을 대상으로 감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 검사를 포함한 당시 수사팀 검사들의 대응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 검사는 항소 포기 과정에 대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검찰 내부에서 강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번 사직서 제출이 항소 포기 논란이나 감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대장동 수사의 핵심 실무자였던 검사가 검찰을 떠나게 되면서 법조계 안팎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