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나이 아버지 고향 트로트가수
-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이상호는 쌍둥이 형제 가운데 형으로,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한 개그맨이다. 대전에서 나고 자라 대덕전자기계고와 목원대학교를 거쳤다고 전해졌다. 무대 위 넉살과 화려한 몸놀림으로 눈길을 끌었고,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로 무대를 넓히며 대중과 다시 만나고 있다.





이상민은 이상호와 한날 태어난 쌍둥이 동생으로, 형과 나란히 2006년 KBS 공채 21기 개그맨이 됐다. 같은 학교, 같은 무대를 함께 걸어온 만큼 형제는 늘 한 팀처럼 움직였다. 개그 무대에서 손발을 맞추던 호흡은 이후 트로트 활동으로 이어지며 '쌍둥이 듀오'라는 색깔을 완성했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의 아버지는 대전 중구의회 의장을 지낸 이운우 씨로 전해졌다. 지역에서 이름난 인사이면서도 흥과 끼가 남달라, 어린 두 아들에게 성대모사와 장기를 가르치며 무대 감각을 심어준 인물로 소개된다. 형제의 개그 유전자가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졌다.



특히 아들 몰래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세 차례나 도전했다는 일화는 아침마당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됐다. 자식들이 웃음으로 사랑받길 바라던 마음이 형제를 개그맨의 길로 이끌었다는 사연은, 부자가 함께 만든 유쾌한 가족사로 오래 회자되고 있다.


개그맨 형제는 2006년 데뷔 직후 KBS 개그콘서트를 주 무대로 삼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헬스보이를 비롯한 여러 코너에서 탄탄한 몸과 과장된 연기로 웃음을 만들며 쌍둥이 특유의 합을 선보였다.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만담은 그 자체로 신선한 볼거리가 됐다.



두 형제는 여러 무술을 두루 익힌 실력파로도 유명하다. 합기도와 태권도, 유도 등을 합쳐 상당한 단수를 보유했다고 알려지면서 아크로바틱한 몸동작과 격한 슬랩스틱을 받쳐준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런 탄탄한 신체 능력은 훗날 트로트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거뜬히 소화하는 강점으로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상호 이상민은 2020년 무렵 트로트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트로트 쌍둥이'로 나섰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무대에 도전했고, 이후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최종 6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개그로 다진 무대 장악력이 노래와 만나 독특한 매력을 냈다.



경연 무대에서는 '너나나나', '울엄마' 같은 곡으로 웃음과 감동을 오갔다. 2026년 8월에는 새 디지털 싱글 '적시자'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발걸음을 이어갔다. 개그맨 출신이라는 이력에 기대지 않고, 무대마다 진지한 가창과 퍼포먼스로 트로트 팬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무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6년 8월 13일 방송된 회차의 '웃으면 복이 와요' 특집에서 마지막 순서로 등장해, 개그맨 짝꿍과 트롯 스타가 짝을 이루는 대결에 힘을 보탰다. 반가운 얼굴의 깜짝 등장에 스튜디오가 들썩였다.



이날 무대에서는 트롯 가수 윤윤서와 짝을 이뤄 데칼코마니처럼 맞춘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트롯전국체전 6위에 올랐던 이력이 반전 매력으로 소개되며 시청자의 눈길을 모았다. 웃음과 노래, 무술까지 아우르는 팔방미인 형제의 진가가 다시 한 번 확인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