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수석대변인 임명 | 박성준 국회의원 프로필
- 박성준 수석대변인 임명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첫날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하면서 박성준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기용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을 두루 거친 박 의원이 새 지도부의 대외 소통을 책임지게 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3회 전국당원대회 직후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석대변인 임명 사실을 직접 밝혔다. 박 의원은 “과거 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을 했는데 김 대표가 수석대변인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다시 수석대변인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앞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을 맡은 경험이 있어 당내 사정과 국회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치 현안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당의 메시지를 조율하는 역할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당직 인선을 마친 직후 첫 외부 일정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를 찾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거제시 삼보맨션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임시 주거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직후 민생 현장부터 찾으며 새 지도부의 첫 행보를 수해 대응에 맞춘 셈이다.


18일부터는 당·정·청 소통 행보가 본격화된다. 김 대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과 만나 당정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19일에는 부산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이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어서 김 대표가 민주당의 주요 정치적 상징성을 잇는 행보에 나선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가 당직 인선과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취임 직후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을 먼저 임명한 것은 향후 당 운영과 대외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실무 체계를 우선 갖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방송 현장에서 쌓은 소통 경험과 정치외교학 박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번 인선을 통해 김민석 지도부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언론 및 국민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게 됐다. 향후 당정 협력과 민생 현안, 대야 관계 등 굵직한 정치 현안에서 새 지도부의 입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지가 박 수석대변인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