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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권 정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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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표대믹 2026. 8. 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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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0
국힘 당원권 정지 의원

국힘 당원권 정지 의원

- 국힘 당원권 정지

 

국힘 당원권 정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징계 기간은 조경태 의원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 2년, 권영진 의원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 10개월이다. 이번 징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향후 당내 경선과 공천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태, 국회부의장 경선 이후 ‘낙선 운동’ 논란

윤리위는 조경태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을 결정했다. 조 의원은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한 뒤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진보당 소속 의원들에게 박 의원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낙선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윤리위는 해당 행위가 당론에 반해 정당의 질서를 해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소명 과정에서도 관련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징계가 유지될 경우 조 의원은 차기 총선 전까지 당원권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진종오, 한동훈 지지와 토론회 발언으로 중징계

진종오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 윤리위는 6월 3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를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홍보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 한 후보를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한 것도 당론과 당의 질서를 해친 행위라고 판단했다. 진 의원은 이와 함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다룬 간담회에서 서범수 의원의 “돌려차기 한 번 하시죠”라는 발언에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고 답한 것도 징계 사유가 됐다. 윤리위는 해당 발언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권영진 서범수도 당원권 정지

권영진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을 받았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다.

 

윤리위는 권 의원이 이후 정 원내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반성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저버리고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위라고 판단했다.

 

서범수 의원은 당원권 정지 10개월이 결정됐다. 서 의원은 같은 토론회에서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시죠”라고 발언했다. 당시 발언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토론에 참석하기 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징계 결정 이후 “상황에 맞지 않는 경솔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친 피해자분과 당,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징계가 정치적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권 의원은 이번 결정을 두고 “사실상 정치를 접으라는 것과 다름없는 정치적 테러”라고 반발했다. 이어 자신이 받은 징계를 훈장으로 삼아 더욱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당원권 정지, 공천에도 영향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당원권 정지는 1개월 이상 3년 이하로 부과할 수 있으며, 정지 기간에는 당내 경선 피선거권과 공모 응모 자격 등이 제한된다.

 

따라서 조 의원과 진 의원은 징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2028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직접적인 제약을 받을 수 있다. 권 의원 역시 징계 종료 시점과 공천 일정이 맞물릴 경우 당내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과 달리 의원총회 추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징계를 받은 당사자는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당협위원장 재선출 문제를 놓고 충돌하면서 당내 갈등이 이어졌다. 대표는 전체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책임당원 투표를 통해 다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면서 의결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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