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국회의원 프로필 | 권영진 당원권 정지
- 권영진 국회의원 프로필






정치 활동의 출발점은 1990년 통일원 정책연구관 발탁이었다. 당시 통일원 장관이었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눈에 들어 정책 실무자로 활동하며 약 7년간 통일부에서 근무한 경험을 쌓았다.
이어 고려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원과 정치외교학과 강사로 활동하며 정책과 이론을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1997년 이홍구 전 총리가 대권 도전에 나서자 정치 실무 핵심 참모로 참여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한나라당 총재실 보좌역, 당 대표실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확장해 나갔다. 2000년대 초반에는 남경필, 김부겸, 원희룡 등과 함께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를 창립하여 보수 진영 내 혁신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구 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아쉽게 낙선했다. 2006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되어 오세훈 시장과 함께 서울시정을 이끌었으며,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첫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아청법 발의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으며, 당내 쇄신파 ‘민본21’의 간사로도 활동했다. 2012년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석패했으나,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으로 당선되며 다시 정치 무대 중심에 섰다.



당시 대구 내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도 당내 경선을 뚫고 본선에서 김부겸 후보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대구시장직을 연임했고, 서대구 KTX 정차역 유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 다양한 지역 개발 사업을 이끌었다.



국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중 ‘여야협치 우수의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진정성 있는 협치 실천이 있었다. 2023년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하여 구성된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야 간 첨예한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피해자 구제라는 공통 가치를 중심으로 정책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위원장으로서 관계부처 보고, 공청회 개최, 특별법안 마련 등의 일정을 주도하며 2024년 4월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데 기여했다.



피해 유가족과의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 현장 방문 및 희생자 시신 보존을 위한 냉동 컨테이너 설치 작업 참여 등 진정성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자리는 당내에서 상징성과 영향력이 큰 역할로 평가되며, 권영진 의원은 이번 선출 과정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선의 시장 경험과 국회의원 이력을 바탕으로 대구지역 내 조직 장악력과 정치적 무게감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지세가 형성되고 있다. 반면, 같은 당 이인선 의원 역시 시당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며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관례적으로 선수와 연령을 고려한 합의 추대 방식이 일반적이나, 두 후보 모두 초선이라는 점에서 조율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권 의원의 강한 출마 의지로 인해 표 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표 대결은 지역 내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며, 차기 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조직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 지역 의원들이 절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정치력과 조직 관리 능력 면에서 권 의원의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