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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실종사건 허위 종결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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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표대믹 2026. 8.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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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2
제주 여성 실종사건 허위 종결 경찰관

제주 여성 실종사건 허위 종결 경찰관

- 제주 여성 실종사건 허위 종결

 

제주 여성 실종사건 장난전화 논란

제주에서 3개월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30대 여성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장난전화와 허위 제보 등 2차 가해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경찰의 초기 실종 신고 처리 과정에서 문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실종 가족에 17차례 장난전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일 실종자 가족이 제보를 받기 위해 공개한 연락처로 17차례에 걸쳐 문자와 전화를 한 10대 남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가족에게 ‘신음소리를 들려주면 실종자를 찾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장난성 연락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2호를 내렸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허위 제보와 장난전화, 온라인상 미확인 정보 유포, 실종자를 향한 조롱과 비하 등이 중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제주 30대 여성 장미란씨, 3개월 넘게 행방불명

실종자는 37세 장미란씨다. 장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자택을 나선 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휴대전화만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신고는 5월 15일 장씨의 남자친구에 의해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값을 토대로 한림읍 일대 숙박업소 등을 탐문하고 수색했지만 장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가족 측은 SNS를 통해 장씨의 사진과 실종 당시 인상착의 등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하고 있다. 장씨는 키 158㎝, 몸무게 44㎏의 마른 체형이며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검은색 후드 집업과 카키색 운동복 바지, 흰색 나이키 슬리퍼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초기 대응 논란

이번 사건에서는 실종자 수색뿐 아니라 경찰의 초기 대응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이 장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종 신고를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담당 경찰관이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 목록에서 장씨 관련 정보를 삭제한 정황까지 확인되면서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비판이 제기됐다.

 

신고가 종결된 뒤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 삭제돼 장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종 사건에서 초기 수색과 CCTV 확보가 중요한 만큼 경찰의 대응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한림항 일대 집중 수색

경찰은 최근 장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시 한림읍과 한림항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20일에는 한림항 인근에 140여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체취증거견도 동원됐다.

 

22일에도 경찰 인력을 추가 투입해 하천과 수풀 등 인적이 드문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다. 경찰은 장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지역과 머물렀던 숙소 주변을 주요 수색 지점으로 삼고 있다.

 

장씨 가족이 애타게 귀환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시민들의 제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허위 제보나 장난전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는 수색에 혼선을 아니라 가족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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