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내 살해 경찰 체포
- 제주 아내 살해


제주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50대 전직 경찰관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택 내부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A씨의 신체에서 확인된 상처 등을 토대로 단순 사고가 아닌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흉기에 찔려 사망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50대 전직 경찰관인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남성이 실제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A씨와의 관계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사건 전후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용의자의 행적도 추적할 방침이다. 현장에 남겨진 흉기 등 범행과 관련된 물증에 대한 감식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언제, 어떤 경위로 흉기에 찔렸는지도 경찰 수사의 주요 쟁점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전직 경찰관이라는 점에서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전직 경찰관이라는 신분만으로 범행 사실이 입증되는 것은 아닌 만큼 경찰은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에서 주택 내부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A씨의 사망 경위와 범행 동기,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A씨와 용의자의 관계, 범행 전후 구체적인 행적 등이 향후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핵심 단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