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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성희롱 발언 배선영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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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fobox450 2026. 8.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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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1
지소연 성희롱 발언 배선영 심판

지소연 성희롱 발언 배선영 심판

- 지소연 성희롱 발언

 

지소연 성희롱성 발언 배선영 심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수원FC 위민)을 향한 경기 주심의 성희롱성 발언 논란이 스포츠계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판정 논란이 아닌 심각한 인권 침해와 심판 권력의 남용으로 규정하며 관계 기관의 엄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WK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지소연과 주심 사이의 논란과 관련해 “이번 사건을 단순한 판정 시비가 아닌 그라운드 위에서 벌어진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심판의 권력 남용으로 규정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기 중 들린 배선영 심판의 생리 발언 논란

논란은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2026 WK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전반 30분께 지소연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뒤 강하게 항의했다. 이후 지소연은 주심이 무선 교신 과정에서 자신을 두고 “초반부터 예민하다”는 취지로 여성의 생리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발언은 여성 선수의 신체적 특성을 경기 중 감정 상태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성희롱성 언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공정한 경기 운영과 선수 보호의 책임을 맡은 심판에게서 이러한 발언이 나왔다는 주장에 축구계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심판 측은 해당 표현이 지소연을 특정한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고, 대한축구협회 심판팀 역시 무선 교신 과정에서 특정 표현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지소연을 직접 지칭한 것도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원FC 관계자 측에서는 여성의 생리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이를 에둘러 표현하는 말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카드를 무기로 권력 휘둘러선 안 돼”

선수협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지소연과 함께 공동 회장으로 활동하는 이근호는 이번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근호는 “선수를 가장 가까이서 보호해야 할 심판이 오히려 양 팀 선수들이 듣는 상황에서 특정 선수에게 씻을 수 없는 수치심을 안겼다”며 심판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이어 “이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카드를 무기처럼 사용하며 권력을 휘두르는 행태 역시 어떤 프로리그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는 취지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협 측 김훈기 사무총장 역시 당시 현장에서 상대팀 선수들까지 심판의 발언을 듣고 놀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전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에서 또 하나의 논란은 지소연이 부적절한 발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는 점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선수가 오히려 징계를 받는 상황이 연출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심판의 권한 행사와 선수 보호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지소연, 논란 속에서도 역전 결승골

지소연은 경기 중 벌어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후반 29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을 증명했지만 경기 후에는 승리의 기쁨보다 심판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크게 부각됐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 받은 경고 누적으로 지소연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원FC 위민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생기게 됐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무대를 경험한 지소연이 경기 도중 강하게 감정을 드러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소연은 경기 후 해당 발언에 대해 “정말 해서는 안 될 말”이라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하며 선수와 심판 사이에도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선수협 “심판 퇴출·시스템 전면 쇄신해야”

선수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심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대한축구협회에 심판 운영 체계를 점검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된 해당 심판의 퇴출과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다.

 

또한 투명하고 독립적인 심판 배정과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선수협회 측에도 이번 사건의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지소연 성희롱성 발언 논란은 경기에서 벌어진 심판과 선수 간의 갈등을 넘어 한국 여자축구의 인권 보호와 심판 제도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성별이나 신체적 특성과 관련한 모욕적인 언행으로부터 보호받을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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