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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고령군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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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표표대믹 2026. 9.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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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이남철 고령군수 별세

이남철 고령군수 별세

- 이남철 고령군수 별세

 

이남철 고령군수 별세

 

경북 고령군을 이끌어온 이남철 고령군수가 1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민선 8기에 이어 최근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고령군정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령군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내고 치료에 전념해 왔으나 끝내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 이 군수는 지난 7월 식도암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 과정에서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영면했다.

 

식도암 투병

이 군수의 건강 악화로 고령군은 이미 정광호 부군수를 군수 권한대행으로 지정해 군정을 운영해 왔다. 이 군수가 지난달 18일부터 병가에 들어가면서 정 부군수가 군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현안을 챙겨왔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사망으로 고령군은 앞으로 선거 절차에도 들어가게 된다. 이 군수의 별세에 따라 내년 4월 7일 고령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재선에 성공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군수를 잃게 된 고령군은 애도 분위기 속에서 장례 절차와 함께 군정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령군은 공식 부고를 통해 고인이 고령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왔다고 추모했다. 군 관계자들도 고인이 남긴 뜻을 깊이 새기고 군정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1년 공직생활

1961년생인 이남철 군수는 1979년 고령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41년간 지역 행정의 여러 분야를 경험했다. 기획조정실장과 총무과장, 대가야읍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하며 고령군 행정을 폭넓게 이끌었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이 군수는 퇴직 후에도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이후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에 당선되며 민선 8기 군정을 이끌었다.

 

군수 재임 기간에는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특히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군수 재임 중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문화도시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은 고령군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 군수는 이러한 역사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농업 경쟁력 강화,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배우자 이경화씨 아들 이성욱씨 유족

이 군수의 빈소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 진행되며, 이후 진주화장장을 거쳐 합천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경화씨와 아들 이성욱씨가 있다.

 

오랜 기간 고령군 공직자로 지역과 함께해 군수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었던 이남철 군수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지역사회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군은 고인의 뜻을 기리는 한편 권한대행 체제를 중심으로 군정 안정과 주요 현안 추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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