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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17주기 추모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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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표표대믹 2026. 9. 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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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17주기 추모 남편

- 장진영 17주기 추모

 

장진영 17주기 추모

배우 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흘렀다.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7세로 별세한 장진영을 향한 그리움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장진영은 2008년 9월 위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약 1년간의 투병 끝에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창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시기의 갑작스러운 비보였던 만큼 당시 연예계와 팬들의 충격과 슬픔은 컸다.

 

미스코리아 출신에서 충무로 대표 배우로

1972년 6월 14일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마음이 고와야지’, ‘순풍산부인과’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장진영은 영화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자귀모’, ‘반칙왕’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고, 2001년 영화 ‘소름’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소름’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는 평단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장진영은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와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짧지만 강렬했던 필모그래피

 

이후 장진영은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싱글즈’는 장진영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꼽힌다. 장진영은 이 작품으로 두 번째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2006년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장진영의 연기 인생은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2007년 방송된 SBS 드라마 ‘로비스트’는 장진영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장진영은 2009년 9월 1일 영원히 팬들 곁을 떠났다.

 

투병 중 연인과 결혼

 
 

장진영은 투병 중이던 2009년 연인 김영균 씨와 결혼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장진영은 결혼 후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 김영균 씨는 이후 장진영을 향한 마음을 담은 책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펴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장진영이 남긴 뜻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친 장길남 씨는 딸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해 학생들을 지원해왔으며, 고인의 생전 뜻을 이어가기 위한 활동을 계속했다. 2011년에는 고향인 전북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도 문을 열었다.

 

37세라는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장진영이 남긴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다. ‘소름부터국화꽃 향기’, ‘싱글즈까지 스크린을 빛냈던 장진영. 세상을 떠난 17년이 오늘도 팬들은 짧았지만 누구보다 빛났던 배우 장진영의 시간을 다시 떠올리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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