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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성 유학생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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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표표대믹 2026. 9. 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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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정창성 유학생 살해 

정창성 유학생 살해 

- 정창성 유학생 살해

 

정창성 유학생 살해 신상공개

경북 경산에서 자신의 강의를 들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범행 이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여장을 한 채 이동하고, 직접 허위 실종신고까지 하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북경찰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을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30일이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양읍 원룸에서 살해 후 여러 곳에 유기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과거 자신의 수업을 수강했던 중국인 유학생 A씨(25)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창성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주거지 인근과 경북 경주, 경기 군포 등 여러 장소에 나눠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창성의 동선과 진술 등을 토대로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수색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확보된 시신 일부의 지문과 DNA를 대조해 피해자가 A씨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실종된 뒤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정창성이 범행 이후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려 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피해자 옷 입고 여장

정창성은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피해자의 옷을 입고 여장을 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치마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채 주거지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성은 이후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전원을 끈 뒤 옷을 갈아입고 다시 돌아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행동이 피해자가 스스로 다른 장소로 이동한 것처럼 꾸미기 위한 시도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창성은 범행 다음 날 경찰에 피해자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의 실종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가 실제로 실종된 것처럼 상황을 꾸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은 정창성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했다.

 

결국 구속

정창성은 현재 살인과 시체손괴, 시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정창성을 구속했다. 정창성은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정창성은 당초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거부했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검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범행 경위, 시신 유기 과정 등을 보강 수사한 뒤 늦어도 오는 4~5일 이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자신의 강의를 들었던 유학생을 살해한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하고, 여장과 허위 실종신고를 통해 범행을 감추려 했다는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정창성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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