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 임채무 나이 프로필 재혼 근황 빚
- 임채무 두리랜드


임채무가 2026년 9월 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두리랜드 근황을 전한다. 방송에서 190억원에 달하는 누적 채무를 털어놨다. 월 대출 이자만 8천만원, 매달 전기요금도 3천만원 가까이 나간다. 놀이공원 문을 연 지 37년째, 적자는 한 해도 멈춘 적이 없다.



임채무는 경기 양주의 두리랜드를 무료로 운영한다. 개장 초기 입장료는 2천원이었지만, 네 식구가 8천원이 없어 매표소 앞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본 뒤 포클레인으로 매표소를 밀어버렸다. 개장 일주일 만의 일이다. 지난해 7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어린이 사업은 돈 버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1949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서라벌고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해병대 228기로 병역을 마쳤고, 5남 1녀 중 둘째로 자랐다. 데뷔 이후 반세기 넘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중견 배우로 활동해 왔다.


임채무의 대표작은 1984년 MBC 드라마 '사랑과 진실'이다. 김수현 작가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1985년 MBC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제4공화국' 등 굵직한 드라마로 자리를 굳혔다.



임채무는 2021년 tvN '빈센조'에도 출연하며 노년까지 연기를 이어갔다. 영화 '복면달호', '대한민국 1%' 등에 얼굴을 비쳤고, 가수로도 활동해 앨범 13장을 냈다. '사랑과 진실' 주제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 2010년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을 받았다.


임채무의 첫 아내는 성우 박인숙이다. 두 사람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배우자였지만 박인숙은 2015년 6월 담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였다. 임채무는 배우자와 사별한 뒤 한동안 홀로 지냈다. 두리랜드 빚을 감당하며 가정을 지켜온 시간이었다.



전성기에는 한 달에 8천만원에서 1억원을 벌었지만, 벌이의 상당액을 놀이공원에 쏟아부었고 살던 아파트 두 채까지 팔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두리랜드라는 꿈음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임채무는 2016년 아홉 살 연하의 김소연과 재혼했다. 두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아내 김소연은 결혼할 때 두리랜드에 190억원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정식 프러포즈도 받지 못한 채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연과 임채무는 양주 두리랜드 화장실을 개조한 공간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심각한 재정난 속에서도 두 사람은 놀이공원을 함께 지켰다. 임채무는 재혼을 결심한 계기로 "염색약이 바닥날 정도"로 혼자 감당하던 아내의 모습이라고 꼽았다. 생활력 있는 모습에 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