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프로필 나이 | 배영만 삐라 아들 이혼 전부인
- 배영만 프로필 나이





1959년 12월 13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난 배영만은 8남 3녀 11남매 중 여섯째로 자랐다. 운호고등학교를 나와 충주공업전문대학 토목과를 졸업했고,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방송에 발을 들였다. 데뷔 이후 코미디와 연기를 오가며 1980~90년대 방송가를 지킨 이름으로 남았고, 2026년 9월 3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이혼과 세 자녀 양육의 지난 세월을 직접 풀어놓았다.


배영만의 전성기는 1980년대 중반 MBC 코미디 무대에서 시작됐다. "맞다고요", "알았다고요"로 이어지는 특유의 말투가 유행어로 번지면서 프로그램 고정 출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 당대 인기 프로그램을 오가며 코미디 한 편을 끌어가는 역할을 도맡았다.



웃음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연기로 활동 폭을 넓힌 점도 이 시기의 특징이다. 방송 코미디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각종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고, 유행어를 앞세운 무대는 오래도록 배영만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 됐다. 데뷔 초부터 이어진 활동은 원로 코미디언 세대의 대표 이력으로 정리된다.


배영만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일화가 군 복무 시절의 북한 삐라 사건이다. 최전방에 배치돼 있던 당시 북한이 살포한 대남 선전 전단에 자신의 사진이 실린 것을 확인했다. 마른 체형이 선전 문구에 그대로 이용된 상황이었다.



삐라에 사진이 등장한 사실이 문제가 되면서 곧바로 후방으로 전출되는 조치가 뒤따랐다. 전방 사병의 사진이 적의 선전물에 쓰인 이례적 사례였던 만큼, 이 이야기는 이후 방송에서 배영만의 대표적인 군 시절 회고로 반복해 소개됐다.


배영만은 1988년 무렵 자동차 대리점에서 일곱 살 연하의 김수정을 만나 1993년 4월 결혼했다. 전부인과의 사이에서 여러 자녀를 두며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이혼으로 마무리됐다.



이혼 이후의 시간은 특히 무거웠다. 약 3억 원에 이르는 도박 빚으로 집을 팔고 사채까지 손을 댔고, 후두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돌을 갓 지난 어린 딸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세 자녀를 홀로 키우는 일은 이 모든 굴곡 속에서 이어졌다.


홀로 키운 세 자녀 가운데 큰아들 배강민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다가 웹드라마와 영화로 활동을 넓히는 중이며, 일본인 약사 시노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아버지가 걸어온 방송의 길을 아들이 연기로 이어가는 셈이다.



2026년 9월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배영만은 이혼 사실과 세 자녀를 홀로 키운 사연을 꺼냈다. 큰아들 배강민과 겪은 갈등, 그리고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전하며 부자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했다. 신학을 공부해 전도사로 활동했고 2024년 6월 19일 목사 안수를 받은 근황도 이날 자리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