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나이 | 정준호 이하정 집 딸 배우
- 정준호 나이





정준호는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같은 대학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위로 누나 한 명, 아래로 남동생 둘을 둔 형제 사이에서 자랐고 소속사는 케이제이씨앤엠이다. 연기 외에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 행정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정준호의 데뷔는 1995년 MBC 공채 탤런트 24기 선발이다.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며 무대 경험을 쌓은 뒤 방송사 공채 문을 두드렸고, 동기로는 이성재와 박용우가 있다. 데뷔 첫해 제4공화국에 이름을 올렸고 이혼하지 않는 이유, 동기간, 가슴을 열어라 같은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연을 오갔다.



무명을 끊어낸 계기는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였다. 극 중 이정재 회장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배역을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전까지의 밋밋한 인상을 지웠다. 1996년에는 MBC 방송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으며 신인 시절의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데뷔 초에는 진중하고 반듯한 배역이 주로 들어왔으나, 한 가지 색에 머물지 않으려는 선택이 뒷날 연기 폭을 넓히는 밑거름이 됐다. 왕초로 확보한 인지도는 곧 스크린 진출로 이어졌다.



정준호의 작품 활동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는다.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조직폭력배 계두식 역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여 흥행에 성공했고, 진지한 배역에 묶여 있던 이미지를 바꿨다. 이듬해 가문의 영광에서 박대서를 연기하며 시리즈 흥행을 이끌었고, 공공의 적 2와 거룩한 계보, 인천상륙작전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20년 히트맨과 2025년 히트맨 2에서는 천덕규 역으로 다시 관객과 만나며 코믹과 액션을 오갔다.



드라마에서 정준호는 2009년 아이리스의 진사우 역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우정과 배신을 오가는 인물을 그려 호평받았고 아테나와 아이리스 2로 이어졌다. 2014년 마마에서 문태주를 연기했고, 2016년 사극 옥중화에서는 윤원형 역에 도전했다. 2018년 JTBC SKY 캐슬의 강준상 역은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남았다.


정준호의 결혼 상대는 MBC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이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약 열 살 나이 차를 넘어 2011년 부부가 됐다. 1979년생 이하정은 단정한 진행으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이었고, 결혼 뒤에도 부부 활동을 함께 이어갔다. 정준호는 여러 방송에서 가족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정준호이하정TV를 열어 부부의 일상과 육아, 가족 여행을 직접 담아내고 있다.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시욱은 국제로봇대회 출전과 국제 코딩대회 입상으로 영재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열두 살에 접어들며 카메라 앞을 부끄러워하는 사춘기를 지나고 있다. 둘째 딸 유담은 일곱 살에 키가 약 135cm에 이를 만큼 또래보다 컸고, 아버지를 닮은 큰 키와 이목구비가 눈에 띈다. 바이올린을 배우며 콩쿠르에도 참가해 음악을 이어가는 중이고, 연습을 힘들어하는 딸을 이하정이 곁에서 응원한다.



정준호의 집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안에 자리한 타운하우스다. 단지 이름은 아너스117로, 골프장 부지 안에 조성된 주거 공간이다. 한 유튜브 채널이 히트맨 2 개봉 이후 이 집을 찾아 내부를 공개하면서 골프장을 낀 조망이 입길에 올랐다. 거실 창 너머로 필드가 펼쳐지는 구조라 골프장 안에 사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이 나올 만큼 독특한 입지를 갖췄다.



정준호가 이런 집을 마련한 배경에는 배우 외에 사업가로서의 활동이 있다. 호텔과 외식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투자하며 사업을 병행했고, 방송과 행사 진행, 예능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연예계에서 폭넓은 인맥을 지닌 배우로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자택 공개 이후에도 가족 중심의 일상을 유튜브로 나누며 배우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사는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