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숏컷 변신
- 한지은 숏컷 변신


배우 한지은이 데뷔 후 처음으로 숏컷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기존의 긴 머리에서 과감하게 변화를 준 모습에 동료 배우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 ‘인턴’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지은은 9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지은은 사이즈가 큰 흰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크로스백을 매치한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눈을 살짝 가리는 앞머리와 짧게 자른 숏컷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거리에서 가벼워진 머리카락을 흔들며 발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긴 머리에서 숏컷으로 변신한 만큼 이미지에도 확실한 변화가 느껴졌다. 동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윤은혜는 “잘랐어?”라는 댓글에 하트 이모지를 덧붙였고, 천우희는 “이뻐!”, 류혜영은 “졸귀인디!”, 이세희는 “잘 어울려요! 멋쁘다”라고 반응했다.




한지은은 2006년 단편영화 ‘동방불패’를 통해 배우로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이후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경우와는 달리 여러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한지은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름보다 얼굴이 먼저 대중에게 익숙해지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부산행’, ‘창궐’ 등 영화와 ‘백일의 낭군님’, ‘열두 밤’, ‘멜로가 체질’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특히 JTBC ‘멜로가 체질’에서 황한주 역을 맡아 현실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한지은의 작품 활동은 특정 장르에 머물지 않았다. ‘꼰대인턴’, ‘도시남녀의 사랑법’, ‘배드 앤 크레이지’ 등을 통해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2024년에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2025년에는 ‘별들에게 물어봐’와 ‘스터디그룹’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에서도 ‘리얼’, ‘부산행’, ‘창궐’, ‘히트맨2’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한지은은 과거 영화 ‘리얼’ 촬영과 관련해 힘들었던 경험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촬영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인 어려움과 작품에서 자신의 장면이 상당 부분 편집된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배우로서 작품과 현장에 대한 고민을 전한 바 있다.


한지은은 오는 9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에도 특별출연한다. 한국판 ‘인턴’은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한국적인 정서와 직장 문화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각각 은퇴 후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한 벤과 젊은 CEO 줄스를 연기했다.



한국판에서는 최민식이 37년 경력의 실버 인턴 ‘기호’, 한소희가 패션회사 CEO ‘선우’를 맡았다.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준한, 류혜영, 김금순 등도 출연한다. 영화는 패션 브랜드 ‘우투투’를 창업한 뒤 3년 만에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 젊은 CEO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한지은은 극 중 우투투의 전속 모델 ‘백루다’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백루다는 선우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까탈스러운 성격의 캐릭터다.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이지만 한지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이 어떻게 더해질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 숏컷 변신이 영화 ‘인턴’ 출연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관심사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 헤어스타일 변화가 작품을 위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데뷔 후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한지은은 이번 숏컷 변신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에 이어 ‘인턴’ 특별출연까지 예고하면서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대중을 만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