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아산 버섯 샤브샤브 한우버섯샤브샤브
- 동네한바퀴 아산 버섯 샤브샤브


동네한바퀴 아산 버섯 샤브샤브로 눈길을 끈 황금버섯은 도고면 도고면로에 자리한 버섯 요리 전문점이다. 느타리나 팽이 같은 익숙한 버섯 대신 노루궁뎅이버섯, 황제버섯, 은이버섯, 금이버섯을 한 상에 올린다. 버섯을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식탁까지 올린다는 점이 다른 샤부샤부집과 구분된다.


황금버섯의 버섯 농사는 부부가 함께 일구었다. 오랜 구애 끝에 결혼한 부부는 아내가 허리를 굽히는 밭일을 덜 하도록 서서 작업할 수 있는 버섯 재배로 방향을 잡았다. 남편이 버섯 배지 기술까지 익히며 재배를 맡고, 아내가 키운 버섯을 음식으로 완성해 손님상에 낸다.


버섯은 품종마다 생김새와 식감이 달라 익히는 순서에 따라 맛이 바뀐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익히면 부드럽게 풀어지고, 황제버섯과 은이버섯은 뜨거운 국물 안에서 향을 낸다. 자극적인 양념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구성이라 담백한 한 끼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맞는다.




황금버섯은 도고온천 관광지와 가까워 아산 여행 일정에 넣기 좋다.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있어 늦은 시간보다 점심이나 이른 저녁 방문이 안전하다. 버섯소고기전골은 1인분부터 주문이 되어 혼자 방문해도 부담이 적고, 여럿이 오면 샤부샤부를 나눠 먹기 좋다.




한우버섯샤브샤브는 소고기를 끓는 육수에 살짝 익힌 뒤 여러 버섯과 함께 먹는 구성이다. 전복버섯샤브샤브는 전복을 더해 해산물 풍미를 얹어, 버섯만으로 아쉬운 방문객이 고르기 좋다. 식사 마무리로 가마솥밥과 버섯죽을 곁들이면 국물까지 활용할 수 있다.


버섯소고기전골은 샤부샤부와 달리 재료를 한 냄비에 끓여 낸다. 1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 둘이 가볍게 먹기에도 맞는다. 여러 품종의 버섯이 한 번에 들어가 식감 차이를 비교하며 먹을 수 있고, 자극적인 양념 없이 재료 맛으로 국물을 낸다.


직접 재배한 버섯의 신선함을 첫 번째 장점으로 꼽고 싶다. 마트에서 접하기 어려운 노루궁뎅이버섯과 황제버섯을 한 상에서 맛본다는 점이 재방문할 이유를 만들어주니까. 국물이 깔끔해 나이 든 부모님과 함께 먹기에 부담이 없다.


방송을 보고 찾은 방문객은 버섯을 직접 재배한다는 점이 신기할 것 같다. 노루궁뎅이버섯, 황제버섯, 은이버섯, 금이버섯을 한 번에 맛볼 기회가 흔치 않아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신기한 경험일 것이다. 부부가 오랜 시간 쌓아온 재배 기술과 손맛이 한 상에 담긴다는 점이 다른 샤부샤부집과 갈리는 지점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두고는 평가가 갈릴 수도 있다. 진한 양념을 기대한 방문객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재료 맛을 살린 담백한 상차림을 찾는 나같은 사람은 무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