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냉부해
- 손예진 냉부해



손예진이 아들 외모를 자랑한 발언을 두고 뒤늦게 민망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가족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많이 언급하지 않았던 만큼, 아들의 외모를 두고 직접적인 표현을 내놓은 것이 관심을 모았다.


손예진은 11일 자신의 SNS에 최근 화제가 된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왜 그랬을까요. 왜 ‘배우 안 하기 힘든 얼굴’이라고 했을까요”라며 자신의 말을 돌아봤다. 이어 “분명 웃기고 싶고 과장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라며 “자식 자랑하면 좀 많이 꼴불견인데”라고 적었다. 방송에서 무심코 한 아들 외모 자랑이 예상보다 크게 화제가 되자 스스로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앞서 손예진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에서 아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들이 훗날 배우가 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손예진은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아들의 얼굴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로서 아들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은 발언이었다. 특히 손예진과 현빈 모두 배우로 활동하며 외모와 연기력을 함께 인정받아 온 만큼 해당 발언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손예진은 이후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면서도 아들을 향한 애정만큼은 감추지 않았다. 그는 “다 자기 눈에는 내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잖아요”라며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가장 예쁘게 바라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 또 봐도 어떤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재미있고 그런 거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아들을 바라보는 시간이 무엇보다 즐겁다는 뜻으로, 방송에서의 발언을 단순한 외모 자랑이라기보다 엄마의 애정 표현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아… 후회 중. 이제 밖에 다니기 좀 힘들겠다. 아들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발언이 너무 솔직하게 공개된 것에 대한 쑥스러움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은 1982년 1월 11일생으로 1999년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으며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연애시대’, ‘아내가 결혼했다’, ‘사랑의 불시착’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했다.



현빈과는 영화 ‘협상’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예진은 이후 방송을 통해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전했다. 집에서 아이를 웃겨주기 위해 역할극을 하고 소방차 놀이를 한다고 밝히는 등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다른 일상적인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손예진은 육아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집에서는 아들과 소방차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집 안 곳곳에 불이 하루종일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난이도는 육아가 더 높다”며 촬영을 위해 현장에 나가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오랜 시간 카메라 앞에 서온 손예진에게도 육아는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점이 드러난 대목이다.



아들의 외모를 두고 “배우 안 하기도 힘든 얼굴”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던 손예진은 결국 자신의 발언을 직접 돌아보며 웃음 섞인 후회를 전했다. 그러나 “내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말에서는 아들을 향한 엄마의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