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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 MBC 사장 선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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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표대믹 2026. 9.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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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이성주 MBC 사장 선임 내정

이성주 MBC 사장 선임 내정

- 이성주 MBC 사장 선임 내정

 

이성주 MBC 사장 선임 내정

MBC 신임 사장에 이성주 iMBC 이사가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성주 이사와 전동건 전 울산MBC 사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과 투표를 진행한 뒤 이 이사를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이성주 내정자는 1995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보도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위원장을 맡았고 보도국 경제부장, 미디어기획국장 등을 거쳤다. 2024년부터는 iMBC 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기자로 시작해 노동조합과 보도, 기획, 경영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이 이번 사장 선임 과정에서 주요 이력으로 꼽힌다.

 

뉴스 신뢰성과 정시성 회복 강조

이성주 내정자가 제시했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MBC 뉴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시청률 경쟁 과정에서 흔들렸다는 지적을 받아온 '뉴스데스크'의 정시성을 되찾고,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AI·로봇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 등 미래 의제에 대한 심층 취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MBC만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뉴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단순히 기존 뉴스 형식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회적 의제를 발굴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경쟁력 회복과 제작 시스템 변화

콘텐츠 경쟁력 회복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과거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던 MBC의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총괄프로듀서 중심의 제작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품의 제작비와 수익성을 고려한 제작 시스템을 마련하고, 영화 '얼굴'과 같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동시에 흩어져 있는 AI 관련 조직을 통합해 MBC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직 운영에서도 변화가 예고됐다. 이성주 내정자는 기능 중심의 통합과 융합을 통해 조직을 혁신하고, 임원들이 회사 전체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원팀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인사와 성과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계열사 사장 선임 과정에는 러닝메이트 공모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조직 내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국민추천제 거친 첫 사장 선임

이번 선임 과정은 국민추천위원회가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앞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는 이근행·이성주·이호인·전동건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 발표와 숙의 토론, 질의응답, 투표를 진행했고 이성주 후보와 전동건 후보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방송문화진흥회가 두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고, 투표를 통해 이성주 후보를 신임 사장 내정자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성주 내정자는 기자와 노조위원장, 보도·기획 분야를 거쳐 iMBC 경영이사까지 경험한 경력을 바탕으로 MBC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됐다.

 

이성주 내정자는 14 MBC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MBC 직면한 과제는 적지 않다. 뉴스 신뢰성 회복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AI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이성주 내정자가 기자로 쌓은 현장 경험과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과 콘텐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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