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서 뭐하게 광주 차돌곰탕 도가니수육
- 남겨서 뭐하게 광주 차돌곰탕 도가니수육


남겨서뭐하게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이번 주 초대 게스트는 예비 엄마 배우 이다해와 절친 장영란으로, 출산과 육아를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다해와 장영란을 맞이한 진행자 맛자매 이영자와 박세리는 '임신 축하 한 상'을 차렸다. 12시간 고아낸 육수의 차돌곰탕과 도가니수육, 속초 덕장에서 말린 코다리에 매콤달콤 양념을 입힌 코다리조림이 상에 올랐다.


경기 광주 편에서 소개된 맛집은 퇴촌면 '전주곰탕'과 남한산성면 '황금코다리 남한산성점' 두 곳이다. 팔당호 나들이 동선과 남한산성 등산 코스를 함께 즐기기 좋은 위치에 자리한다.





전주곰탕은 대중교통보다 자차 이동이 편한 위치에 있다. 전용 주차장을 갖춰 주차 부담이 적으니 아침 곰탕으로 하루를 연 뒤 팔당호 주변 명소로 동선을 잡으면 무리가 없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만큼 등산이나 나들이 전 이용하기 편하다.





가장 특별한 메뉴는 역시나 차돌곰탕이다. 보통은 양지와 양, 뼈 등으로 끓이는데 여기에는 차돌이 메인인 곰탕이 있다. 조금은 기름기가 돌지만 그만큼 녹진한 맛이 있어서인지 보양되는 느낌이 난다.


퇴촌 드라이브를 갔다가 뜨끈한 국물이 당겨 전주곰탕에 들렀다. 직접 돈 내고 주문한 차돌곰탕은 1만5천 원으로, 뽀얀 국물에서 진한 사골 향이 올라오지만 기름지거나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했다. 차돌도 잡내 없이 부드러웠고 양이 넉넉해 밥 한 공기를 말아 먹으니 꽤 든든했다.


처음에는 간이 담백한 편이라 소금과 후추, 파를 입맛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특히 항아리에 담긴 겉절이와 석박지가 시원하고 아삭해 곰탕과 정말 잘 어울렸다. 함께 먹은 도가니수육은 5만9천 원으로 가격 부담은 있었지만, 오래 삶아 쫀득하면서도 질기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황토와 나무로 꾸민 매장도 정겨웠고 창가에서는 바깥 풍경이 보여 여유롭게 식사하기 좋았다.


식당 앞 무료 주차장이 넓어 차를 대기도 편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어렵고 수육 가격이 가볍지는 않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속 편하고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