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광 가수 | 박진광 프로필 노래모음 나이
박진광 가수 | 박진광 프로필 노래모음 나이
- 박진광 가수





박진광은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공고 토목과를 졸업했다. 본명은 박용강이며, 라이브 카페 무대를 오래 지켜온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 왔다. 트로트에 머물지 않고 재즈와 팝, 가곡까지 아우르는 3옥타브 음역이 무대의 무기다. 키와 혈액형, 가족 등 사생활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진광은 1976년 고등학생 시절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 쉘브르 라이브 카페 일요 오디션에 만점으로 합격했고, DJ 이종환 사단의 일원으로 무대에 섰다. 데뷔 초부터 방송보다 라이브 현장을 활동 무대로 삼았다.



읊조리는 창법은 당시 대중의 취향과 어긋났다. 쉘브르에 모여든 유명 가수들 사이에서 방송 출연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고, 무명의 시간이 길게 이어졌다. 박용강이라는 본명 대신 박진광이라는 이름으로 카페 무대를 지키며 오랜 세월 노래를 놓지 않았다.


박진광의 이름이 대중에게 각인된 계기는 김범룡과 함께 부른 듀엣 '친구야'였다. 2006년 이 곡을 선보이며 성인가요 무대에서 인지도가 올랐고, 라이브 카페를 넘어 방송으로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오랜 무명을 지나온 목소리가 비로소 폭넓은 청중과 만나는 계기가 됐다.



2014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팀 배틀 무대에 올랐다. 2015년에는 정호승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여수역'을 앨범으로 선보이며 서정적인 색채를 더했다. 트로트와 재즈, 팝, 가곡을 넘나드는 3옥타브 음역이 곡마다 다른 결을 만들어 냈다.


1994년 이후 박진광은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이 활기를 띠는 데 힘을 보탰다. 통기타를 든 가수들이 모여든 이 무대에서 오랜 세월 노래를 이어갔고, 라이브 현장의 정서를 지켜온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카페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무대가 활동의 중심이었다.



50대에 접어든 2009년에는 대학에 입학해 배움을 이어갔다. 무대에 서는 동시에 학업을 병행한 선택이었다. 최근에는 고양시 강강술래 늘봄 농원점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노래하고 있다.


박진광은 2020년 KBS 가요무대에 올라 전국의 시청자 앞에서 노래했다. 오랜 무명을 지나온 목소리가 지상파 무대에서 다시 조명을 받은 순간이었다. 라이브 카페에서 다진 호흡이 큰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졌다.



트로트와 가곡, 이탈리아 가곡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는 박진광 무대의 특징으로 꼽힌다. 데뷔 초부터 지켜온 라이브 중심의 활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카페와 방송 무대를 오가며 노래를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