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자회견 | 이재명 지지율
- 대통령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한 성찰부터 민생과 개혁, 검찰개혁, 부동산 안정, 개헌과 연임 논란까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 하락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민심 변화에 대해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는 면도 많았다”면서도 “결국 그 모든 것들을 다 합쳐서 저의 부족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려와 섬세함, 소통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기소 사건의 공소취소 여부까지 특검법과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기존 기소사건들에 대한 이송, 처분에 관한 조항은 삭제하고 진상규명에만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자신의 사건을 둘러싼 공소취소 논란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며 정치적 공방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검찰개혁은 기존 방향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검사의 수사 배제와 공소청·중수청 분리를 통한 수사·기소 분리를 언급하며 “역사적인 과제인 불가역적 검찰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사 공백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에 대한 견제와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수사권이 경찰에 집중되는 데 따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강도 경찰개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도권 집값 문제를 수도권 일극 체제와 연결해 바라보면서 국토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행정수도 건설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1987년 헌법의 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지만 자신의 연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고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헌은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와 국민이 논의하고 합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여야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된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