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설아 AI 손편지 논란
- 우주소녀 설아 AI 손편지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설아와 은서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두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설아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손편지를 공개하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설아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안에는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고 그때의 기쁨과 벅찼던 날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모든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했던 시간과 마음을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손편지를 두고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편지에는 '엔터테인먼트'가 '옌터테인먼트'로, '배움'이 '배윰'으로, '낯설고'가 '낮설고'로 표기되는 등 일부 오탈자가 발견됐습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설아가 직접 쓴 자필 편지를 AI 등을 활용해 별도의 형태로 변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손편지에 담긴 오탈자와 게시 과정 등을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설아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아는 "제가 쓴 손편지가 울퉁불퉁해서 읽기가 힘들고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가독성 좋게 올린다는 게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자신의 판단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것에 조금 더 신중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설아는 기존 게시물을 삭제하고 실제 자신의 필체가 담긴 손편지를 다시 공개했습니다. AI 활용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에 대해 게시 과정에서 가독성을 높이려 했던 것이 문제로 이어졌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직접 사과한 것입니다.



설아는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우주소녀는 '모모모',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이루리'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활동했고, 설아 역시 팀의 멤버로 팬들과 만나왔습니다.



그룹 활동과 함께 솔로 활동에도 나섰습니다. 또한 2022년 영화 '서울괴담'을 시작으로 연기 분야에도 도전했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도시괴담', '러브 인 블랙홀'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설아와 은서는 이번 전속계약 만료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약 10년간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설아는 오랜 소속사를 떠나는 소감을 전한 손편지를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봤고, 이후 편지 게시 방식을 둘러싼 AI 활용 의혹으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설아가 직접 사과하고 자필 편지를 다시 공개하면서 해당 논란에도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