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올라라 나비 ott 출연진 학폭
- 날아올라라 나비





날아올라라 나비는 2026년 9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헤어 디자이너와 인턴, 손님이 얽히는 휴먼 드라마로, '청춘시대'를 쓴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김다예·김보경 PD가 연출을 맡았다. 원래 16부작으로 제작됐으나 국내에서는 10부작 안팎으로 재편집해 공개된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누구나 한 번쯤 찾는 동네 미용실을 무대로 삼는다. 타인에게 쉽게 맡기지 않는 머리카락을 내어주고, 가족에게도 못 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 안에서 디자이너와 인턴, 손님이 만나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심에는 소심하지만 성실한 5년 차 인턴장 기쁨이 있다. 어린 나이에 미용을 시작해 디자이너를 꿈꾸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는 여전히 서툴다. 까칠한 실력파 디자이너 안광수와 공감 능력이 뛰어난 원장 미셸을 비롯한 일곱 식구가 부대끼며 저마다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기쁨 역 | 배우 김향기

미용실 '날아올라라 나비'의 5년 차 최고참 인턴이다. 막내 인턴 교육을 맡고 있으며, 곧 있을 시험에 합격하면 헤어 디자이너가 된다. 고2 때 학교를 그만두고 홀로 상경해 미용에 뛰어들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음침하다는 오해를 받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인물이다.
안광수 역 | 배우 최다니엘

경력 11년 차의 실력파 헤어 디자이너다. 미대 출신으로 고객의 요구보다 자신의 전문가적 소견을 앞세워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과도한 자기애가 단점이지만 충성도 높은 단골을 다수 거느린다. '가위를 든 마에스트로'로 불린다.
미셸 역 | 배우 오윤아

경력 17년 차의 미용실 원장 겸 헤어 디자이너다.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어떤 손님과도 대화를 이어가는 '투머치 토커'다.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힐러로 그려진다. '롯뜨의 여제'라는 별명이 붙었다.
젠 역 | 배우 심은우

경력 8년 차의 컬러 염색 스페셜리스트다. 공대 출신답게 화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같은 재료로도 다양한 색을 뽑아낸다. 짙은 스모키 화장과 익스트림 스포츠 취미가 특징이다. '미용계의 샤갈'로 통한다.
박무열 역 | 배우 박정우

미용학원을 갓 수료한 막내 인턴이다. 지방대 2학년을 휴학하고 첫 현장에 뛰어든 신인이다. 사교성과 붙임성이 좋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간다.
수리 역 | 배우 김가희

경력 3년 차 인턴이다.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에게도 친절을 잃지 않는 긍정적 성격이다. 착해야 한다는 강박을 지녔고, 젠의 인턴이었다가 미셸 원장의 인턴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선생 역 | 배우 문태유

경력 3년 차의 늦깎이 인턴이다. S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인턴을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라 처음 온 손님이 원장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옅은 인물이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당초 2022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사전제작까지 마친 작품이다. 그러나 주연 배우 심은우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국내 방송이 막힌 사이 2022년 7월 대만 중화전신 MOD와 동남아시아 OTT를 통해 전 회차가 먼저 공개됐다.



해외에서 먼저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비운의 명작'으로 불렸다. 2025년 심은우의 학폭 의혹이 누명으로 정리되면서 재편성 길이 열렸고, 편성 공백을 겪던 JTBC가 이 작품을 택했다. 후속작 '파이널 테이블'의 10월 24일 편성에 맞춰 16부작을 10부작 안팎으로 재편집했다.



날아올라라 나비의 무게중심은 '청춘시대'를 쓴 박연선 작가의 대사에 있다. 담백하면서도 톡톡 튀는 문장과 섬세한 감정선이 미용실이라는 좁은 공간을 사람 냄새로 채운다. 머리를 매만지며 오가는 대화 속에서 서툰 청춘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힐링 서사가 이야기의 축을 이룬다.



배우들의 준비도 눈에 띈다. 김향기와 최다니엘을 비롯한 출연진은 실제 미용 현장의 손놀림을 살리려 가위질 연습과 실무 교육을 거쳤다. 5년을 기다린 팬들이 '비운의 명작'으로 꼽아온 만큼, 잔잔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를 찾는 시청자에게 어울리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