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아버지 곡 싸이
- 이승기 아버지 곡 싸이



가수 이승기가 대중에게 싸이의 대표곡으로 익숙한 ‘아버지’가 자신의 데뷔 앨범에 먼저 수록됐던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774회에서는 ‘2026 NEW WAVE Festival in 울산’ 2부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승기는 감성 래퍼 매드클라운과 함께 ‘아버지’ 무대를 선보이며 곡에 얽힌 비화를 전했는데 "싸이 아버진는 원래 내 1집 수록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싸이 형이 내가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이 곡을 줬다”며 곡을 처음 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아버지’는 이승기가 2004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수록됐던 곡입니다. 이후 싸이가 다시 이 곡을 부르면서 대중에게는 싸이의 노래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승기는 “이후에 다시 부르면서 싸이 형의 목소리로도 사랑받는 명곡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처음 불렀던 곡이 시간이 흐른 뒤 다른 가수의 목소리로 다시 알려지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한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비하인드는 ‘아버지’가 처음부터 싸이의 대표곡으로 만들어진 곡은 아니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승기의 설명에 따르면 싸이는 이승기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아버지’를 건넸습니다.
이후 이승기의 데뷔 앨범에 수록됐고, 다시 싸이가 이 곡을 부르면서 현재 대중에게 익숙한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승기는 당시의 곡이 지금까지 이어져 자신이 다시 무대에서 부르게 된 상황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이승기가 최근 득남하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시점에 ‘아버지’를 다시 불렀다는 점입니다. 이승기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싸이 형이 이렇게 찡한 가사를 어떻게 썼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연습하면서 울컥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과거에는 데뷔를 준비하던 젊은 가수의 입장에서 불렀던 노래지만, 이제는 직접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가 된 만큼 가사를 바라보는 감정도 달라졌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아버지’ 무대에는 매드클라운이 함께했습니다. 발라드와 랩을 결합해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이승기는 “내가 랩을 하면 흑역사가 될까 봐 매드클라운이 직접 도와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불후의 명곡’의 이번 울산 특집에는 이승기와 매드클라운을 비롯해 포레스텔라, 에일리, 손태진, 허니제이, 크래비티, 아가미 등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이승기와 포레스텔라는 지난주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무대에 올라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승기는 매드클라운과 함께 자신의 데뷔 시절부터 이어져 온 ‘아버지’를 다시 부르며 곡의 또 다른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2004년 자신의 데뷔 앨범에 담겼던 노래가 싸이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알려지고, 또 시간이 흘러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자신이 다시 부르게 된 ‘아버지’. 이승기에게 이번 무대는 과거의 노래를 현재의 감정으로 다시 마주하는 무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