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아 농구선수 아들 남편
- 성정아 농구선수


성정아는 1965년 12월 25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전 농구선수이자 체육교사, 농구 행정가입니다. 184cm의 신장으로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맡았으며, 현재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빠른 달리기 실력을 바탕으로 육상선수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삼천포초등학교로 전학해 본격적으로 농구 선수의 길을 걸었고, 삼천포여중과 삼천포여고에서 활약하며 여자농구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성정아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82년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데 이어 성인 국가대표에도 발탁됐습니다. 같은 해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무대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었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성정아는 국가대표 주전으로 뛰며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장신 센터를 상대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승에서 미국에 패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동방생명에 입단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두 차례 수술과 장기간 재활을 거쳤습니다. 1987~88 농구대잔치에서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고, 1988~89 농구대잔치에서는 동방생명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습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도 기여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해 교직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수원영생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했으며 담임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우수교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교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농구와의 인연은 계속됐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에 선임됐고 한국여자농구연맹 재정위원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거쳐 현재도 농구 행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정아의 남편 역시 농구인 이윤환입니다. 이윤환은 고려대학교와 삼성전자 실업 남자 농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한 뒤 은퇴 후 삼일고에서 체육교사와 농구부 감독 등을 지냈습니다. 두 사람은 농구인 강을준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구선수 출신 부모를 둔 만큼 이현중 역시 자연스럽게 농구와 가까워졌습니다. 다만 성정아는 자신이 선수 시절 심각한 부상을 겪었던 만큼 처음에는 아들이 농구선수가 되기보다 공부를 통해 안정적인 진로를 선택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현중이 농구선수의 뜻을 굽히지 않자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지원했습니다.


이현중은 부모의 기대를 넘어 자신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2017년 NBA 아카데미의 제안을 받아 호주 유학을 선택했고, 이후 미국 데이비슨 칼리지에서 NCAA 디비전 I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미국과 호주, 일본 등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현중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18일 이란과의 4강전에서도 외곽슛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한국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현중의 뒤에는 농구 레전드 출신 어머니 성정아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정아는 아들을 특별하게 대하기보다 한 명의 선수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계방송으로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아들의 개인 활약보다 대표팀 전체의 경기력을 먼저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