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서진 결별
- 김정은 이서진 결별



배우 김정은과 이서진은 2006년 SBS 드라마 ‘연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촬영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08년 결국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정은은 자신이 진행하던 SBS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직접 이별 심경을 밝혔다.



눈물을 보인 김정은은 “아프지만 아픈 척 못하고 슬픈데 슬픈 척 하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서진 역시 결별 이후 두 달가량 홍콩에 머물렀다고 과거 밝힌 바 있다. 미국 드라마를 보며 하루 3시간씩 운동했고 체중이 66kg까지 빠졌다고 회상하면서 당시를 자신의 인생 최대 위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2026년 9월 20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출연한 김정은은 18년 전 결별 당시 방송에서 심경을 밝혔던 상황을 다시 꺼냈다. 당시 이별 이야기를 직접 방송에서 한 것을 두고 김정은은 “사실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별 직후 기자들이 방송국 밖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 더 골치 아픈 상황이 될 것 같았다는 설명이다.



김정은은 당시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출연자와 MC, 제작진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컸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보면 우리는 약간 용기를 낸 거다”라며 당시에는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입장 표명이 사실상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돌아봤다.


김정은은 1974년 3월 4일생으로 올해 52세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태어났으며 신체는 170cm, 혈액형은 O형이다. 건국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를 수료했다. 가족으로는 부모와 여동생 1명, 남편이 있으며 종교는 개신교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연기 경험을 쌓았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작품을 위해 실제 삭발을 감행했던 모습도 알려지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김정은의 대표작으로는 ‘해바라기’, ‘이브의 모든 것’, ‘여인천하’, ‘파리의 연인’, ‘연인’, ‘온에어’, ‘종합병원2’, ‘나는 전설이다’, ‘듀얼’, ‘나의 위험한 아내’, ‘힘쎈여자 강남순’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2004년 방송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김정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정은은 작품에서 강태영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당한 캐릭터를 연기했고,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도 수상했다. 영화에서도 ‘가문의 영광’, ‘내 남자의 로맨스’, ‘사랑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식객: 김치전쟁’, ‘미스터 고’ 등에 출연했다.



김정은은 이서진과 결별한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김정은은 2016년 3세 연하의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남편은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비연예인인 만큼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혼식 역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정은은 결혼 후 홍콩 등 해외 생활을 경험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