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한일전 | 남자 농구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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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한일전이 열린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개최국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결승전은 KBS, MBC, SBS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KBS 1TV에서는 이영호 캐스터와 김종규·손대범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선다. MBC는 고강용 캐스터와 하승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SBS는 정우영 캐스터와 조현일 해설위원에 현역 농구선수 허훈이 특별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9월 13일 열린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00대83으로 승리하며 결승 상대를 한 차례 제압했다. 이후 한국은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대8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이란을 77대51로 완파했다.



이란전에서는 이현중이 26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한국은 3점슛 14개를 성공시키며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일본도 준결승에서 중국을 97대7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개최국 일본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금메달을 노린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17점 차로 패했지만 결승은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경기인 만큼 다른 양상의 승부가 펼쳐질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남자농구 결승전은 20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다. KBS, MBC, SBS가 모두 생중계에 나서는 만큼 TV를 통해 한일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MBC는 고강용 캐스터와 하승진 해설위원, SBS는 정우영 캐스터와 조현일 해설위원, 허훈 특별해설위원, KBS는 이영호 캐스터와 김종규·손대범 해설위원이 중계진으로 나선다. 온라인 시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각 방송사의 공식 온라인 중계 서비스에서 실시간 방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남자농구 결승전 등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 중계 여파로 일요일 지상파 편성도 크게 달라진다. SBS는 20일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를 결방한다. '인기가요'는 기존 오후 3시 20분에서 오후 11시 45분으로 편성이 변경돼 녹화 방송된다.



KBS 2TV에서는 '1박 2일'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결방한다. 반면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와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개그콘서트' 등은 기존 시간대에 방송된다. 지상파 메인 뉴스도 평소보다 늦게 방송된다. KBS 1TV '뉴스9', SBS '8뉴스', MBC '뉴스데스크'가 모두 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이 조정됐다.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슈팅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쯤 배정된 버스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훈련을 취소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이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남은 시간 동안 결승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이미 꺾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일본은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홈 코트의 이점을 갖고 있고, 금메달 결정전이라는 특수성도 있다. 한국에서는 이현중의 외곽 공격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현중은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26점을 올렸고 3점슛 13개 가운데 7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25점을 기록한 이정현 역시 주목할 선수다. 장재석은 당시 18점을 기록하며 골밑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한국이 일본의 빠른 공격 전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과 리바운드, 턴오버 관리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일본과의 마지막 한 경기다.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승리했던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거두고 12년 만의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