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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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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9.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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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강훈식 사의 표명

강훈식 사의 표명

- 강훈식 사의 표명

 

강훈식 사의 표명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약 15개월 만입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 실장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잇따른 장관 후보자 낙마와 인사 검증 논란이 이어진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낙마하면서 청와대 인사 시스템과 책임 라인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습니다.

 

청와대는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이 특정 인사 한 건에 대한 책임을 넘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과 관련해 자신의 부족함을 여러 차례 언급했던 점도 함께 설명했습니다.

 

인사위원장으로서 인사 논란 책임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장관급 공직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과정에서 인사 추천과 검증 시스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기 내각 인선 과정에서 지명됐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를 비롯해 배우자의 당직 및 급여 문제, 과거 정치활동과 부동산 거래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후보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과거 음주운전 전력 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전직 보좌진들이 과거 행적과 관련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대됐고,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9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다만 탄원서에 담긴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김 전 후보자 측이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오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정 지지율 하락세도 배경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국정 지지율 하락세 역시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배경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국정 동력이 약화되는 상황과 각종 인사 논란이 사의 표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비서실장이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향후 청와대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강 비서실장은 취임 이후 대통령과 국회 사이의 소통과 국정 조율을 비롯해 주요 인사 발표와 정책 관련 브리핑 등에 직접 나서왔습니다. 지난 6월에도 대통령비서실장 자격으로 주요 수석비서관 인사를 직접 발표했으며, 7월과 8월에는 대통령이 주재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등 국정 현안을 설명했습니다.

 

김용범 이어 3실장 체제 변화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청와대 핵심 참모진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앞서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이달 초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강 비서실장까지 교체될 경우 청와대 3실장 체제에서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두 자리가 공석이 됩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운영을 이끌어온 핵심 참모진의 재편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강 비서실장의 사의 수리 여부는 이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 이후 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27일까지 해외 순방 일정에 나서는 만큼 당장 사표를 처리하기보다는 순방 이후 최종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프로필

강훈식은 1973년 10월 24일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맡았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전략 수립에도 참여했습니다.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됐고, 이후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배우자는 MBN 앵커 김희경으로 알려졌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의 표명은 비서실장의 개인적인 거취를 넘어 최근 잇따른 인사 논란과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 재편 문제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의를 최종 수리할지,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에 따라 향후 청와대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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