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아시안게임 동메달 자유형 50m
- 지유찬 아시안게임 동메달


한국 수영 단거리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지유찬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지유찬은 이번에는 후배 김영범과 함께 시상대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유찬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94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21초66을 기록한 김영범이 차지했고, 홍콩의 호 이언 옌터우가 21초76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결선에서 지유찬은 한국 수영의 새로운 세대와 함께 경쟁했다. 특히 김영범은 지유찬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을 넘어선 뒤 결선에서 21초66까지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유찬에 이어 김영범까지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지유찬은 한국 수영의 단거리 자유형을 대표하는 선수다. 특히 남자 자유형 50m에서 강점을 보여왔으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초72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유찬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72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당시 한국 수영 선수로는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50m는 기록 차이가 매우 작은 단거리 종목인 만큼 지유찬 역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했지만, 21초94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유찬의 주요 기록 가운데 하나는 2025 세계선수권에서 나온 21초66이다. 당시 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m에서 21초66의 한국기록을 세우며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후배 김영범이 결선에서 같은 21초66을 기록하면서 지유찬의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영범은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한 뒤 결선에서 기록을 다시 0.05초 단축했다.


이번 동메달은 지유찬에게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항저우에서 자신이 금메달을 차지했던 종목에서 후배 김영범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올라섰고, 지유찬은 그 옆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1m95의 키와 2m15의 윙스팬을 앞세워 자유형 50m와 100m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열린 자유형 100m에서도 47초65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5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