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최고위원 프로필 국민의힘
- 조광한 최고위원 프로필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최근 당내 지도부 책임론을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서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조광한 최고위원이 우재준 청년최고위원과 공개 설전을 벌이면서 당내 갈등 구도가 표면화됐다.




조광한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정치 경험을 쌓다가 김대중 정부 비서실 행정관까지 지냈지만 이재명 당시 도지사와의 갈등으로 국힘으로 입당 후 최고 위원을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6·3 지방선거 책임론 속 조광한 우재준 충돌


조광한 최고위원은 2026년 6월 11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 책임론을 둘러싼 논쟁에 휩싸였다. 이날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지도부 사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우 최고위원은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다시 전당대회를 열어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지도부가 모두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면서 당내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에 조광한 최고위원은 즉각 반박했다. 조 최고위원은 우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철없는 소리”라며 “정치적으로 굉장히 미숙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이 “철없는 소리라뇨”라고 항의하면서 현장에서는 짧은 설전이 벌어졌다.
민주당계 정치인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까지


조광한 최고위원의 정치 이력은 일반적인 보수 정치인의 경로와는 차이가 있다. 1958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조광한 최고위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한 뒤 정치권에 입문했다.


1990년대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맡았다. 이후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부대변인을 지내며 국정 홍보와 정무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책 기획과 메시지 관리 능력을 가진 인사로 분류됐으며, 이후 한국가스공사 상근감사를 맡으며 공공기관 경험도 쌓았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후 지방자치 영역으로 이동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남양주시장에 당선되면서 행정가로 본격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남양주시장 시절 계곡 정비 사업 주목


조광한 최고위원이 남긴 대표적인 행정 성과로는 남양주시장 재임 당시 추진한 하천·계곡 정비 사업이 꼽힌다. 조광한 전 시장은 취임 이후 청학천, 팔현천, 월문천, 구운천 등 지역 내 주요 계곡의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당시 계곡 주변에는 장기간 불법 점유와 무단 영업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남양주시는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이후 경기도 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하천 관리 정책에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행정에서 보여준 추진력을 정치적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다만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여러 논란도 함께 발생했다. 채용 관련 의혹, 정치적 갈등, 당내 마찰 등이 이어지면서 정치적 평가가 엇갈렸다.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


조광한 최고위원은 남양주시장 재임 당시 경기도와의 정책 갈등을 겪었다. 특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계곡 정비 사업, 재난지원금 정책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의견 충돌을 보이면서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민주당 내부 갈등이 깊어졌고, 조광한 최고위원은 2022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2023년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적 행보를 전환했다. 이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맡았고, 2024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남양주시 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방행정 경험과 수도권 조직 경험을 가진 인사로 평가받으며 2026년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