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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 폭포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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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9.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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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7
천지연 폭포 추락 사고

천지연 폭포 추락 사고

- 천지연 폭포 추락 사고

 

천지연폭포 추락 사고

제주 서귀포시의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50대 관광객이 약 2m 아래 물속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야간 관람이 가능한 관광지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당시 정확한 상황과 안전관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32분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서 관광객 A씨가 사진을 촬영하던 중 약 2m 아래로 추락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은 물속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 끝에 물속에 있던 A씨를 발견했고, 약 10분 만에 구조해 육상으로 옮겼습니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이번 사고가 사진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A씨가 사진을 촬영하던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약 2m 아래로 추락했는지, 당시 주변의 안전시설과 관람객 동선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었는지 등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지연폭포는 폭포와 연못, 난대림 등이 어우러진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폭포 높이는 약 22m이며 주변 산책로를 따라 관광객들이 폭포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지연폭포는 야간 관람도 가능한 관광지로 운영되면서 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천지연폭포는 오래된 조명시설 교체 등 야간관람 정비를 위해 올해 2월 개방이 중단됐다가 3개월 뒤인 5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천지연폭포 전체 관람객은 1만6천884명으로 지난해 1만3천214명보다 27.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야간 관람객은 2천181명으로 지난해 620명보다 25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야간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야간 관광지의 안전관리 필요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안전관리 지적

천지연 일대에서는 과거에도 안전과 관련한 사고와 지적이 있었습니다. 2010년 3월에는 폭포 입구 절벽에서 대형 바위 2개가 떨어져 산책로 안전보호책을 뚫고 도로까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절벽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2007년에도 재해위험지구 정비 이후 사후 관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2016년에는 사고나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차장과 매표소 등 6곳에 CCTV가 설치됐습니다.

 

올해 천지연폭포에서는 야간관람에 사용되던 관람로 조명시설에 대한 정비사업도 추진됐습니다. 야간관람 도입 이후 42년간 사용된 조명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총 8억4천만원을 투입해 조명시설을 전면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고는 조명시설 정비와는 별개의 사고지만, 야간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천지연폭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관광객 안전을 위한 시설과 관람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사진 촬영을 위해 관람로 주변에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구체적인 추락 지점과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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