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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개콘 22기 모임 어려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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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9.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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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박지선 개콘 22기 모임 어려웠던 이유

박지선 개콘 22기 모임 어려웠던 이유

- 박지선 개콘 22기 모임 

 

박지선 개콘 22기 모임 

KBS 공채 22기 개그맨들이 고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동기들에게 박지선은 여전히 함께 추억을 나누고 싶은 이름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공채 22기 개그맨 허경환, 박영진, 양상국, 박성광, 장효인, 송준근, 조윤호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22기 개그맨들이 함께 MT를 떠나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떠난 뒤 더 크게 느껴진 빈자리

방송에서 신동엽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고 박지선을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신동엽은 박지선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며 자신 역시 사망 소식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기였던 개그맨들이 느꼈을 충격은 더욱 컸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박성광은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 22기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성광은 "지선이가 떠나면서 우리가 같이 모이지 못했다"며 "'우리끼리 한 번 놀자'라는 이야기를 단체 대화방에서 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

 

함께 웃고 떠들던 동기들이었지만 박지선의 빈자리를 마주하는 일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특히 어느 순간부터는 박지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양상국이 꺼낸 박지선 이야기

박성광은 시간이 지나면서 동기들이 박지선의 이야기를 다시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게 된 계기도 공개했습니다. 박성광에 따르면 양상국이 어느 날 "왜 우리가 지선이 누나 이야기를 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지선을 기억하면서 즐겁게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동기들을 이끌었습니다.

 

박성광은 과거에는 자신들도 모르게 박지선의 이야기를 하지 못했지만, 양상국의 이야기를 계기로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슬픔 때문에 이름을 꺼내지 못하는 것보다 함께했던 추억을 이야기하고 웃는 것이 박지선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된 것입니다.

 

매년 11월 2일 함께 찾는 박지선

KBS 공채 22기 동기들의 인연은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윤호는 동기들이 1년에 한 번은 모인다며 박지선의 기일에 함께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송준근 역시 박지선의 아버지를 찾아뵙는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선의 기일인 11월 2일이면 동기들이 함께 납골당을 찾는 것입니다. 박지선을 추억하는 동시에 가족에게도 인사를 전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뒤 동기들이 오랫동안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매년 한 번씩이라도 함께 만나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신동엽 "더 편하게 지선이 이야기했으면"

신동엽은 박지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편하게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신동엽은 자신의 부모를 떠나보낸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족을 잃은 뒤 슬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떠난 사람이 남은 사람들이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기들이 박지선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쉬쉬하기보다는 더욱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박지선 역시 동기들이 자신 때문에 계속 힘들어하기보다는 함께했던 즐거운 기억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더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였습니다.

 

웃음으로 기억되는 개그맨 박지선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활약했습니다.

 

특유의 재치와 편안한 입담으로 사랑받았으며, 개그뿐 아니라 예능과 라디오,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했던 시간 역시 오랫동안 대중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고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향년 3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많은 동료와 팬들이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박지선은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지만, 22기 동기들이 매년 모이는 이유가 된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웃음과 추억을 함께했던 동료들의 기억 속에서 박지선은 여전히 22기의 한 사람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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