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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덕금 사건 천일야사 덕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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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tory55203 2026. 9.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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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노비 덕금 사건 천일야사 덕금이

노비 덕금 사건 천일야사 덕금이

- 노비 덕금 사건 천일야사

 

노비 덕금 사건

노비 덕금 사건은 세종 9년, 1427년 한양에서 벌어진 학대 사건이다. 집현전 응교 권채가 여종이자 첩으로 삼은 덕금을 아내 정씨와 함께 수개월간 감금하고 잔혹하게 학대했다. 형조 판서 노한이 길에서 뼈만 남은 사람을 보고 사연을 캐묻다가 권채의 여종임을 알게 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 10회 '세종의 수사일지' 편이 2026년 9월 29일 이 사건을 다뤘다. 방송은 덕금의 실종과 변사, 세종의 재수사를 미스터리 수사극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세종실록에 남은 기록은 권채 부부가 벌인 비첩 학대 사건이다.

 

집현전 응교 권채와 덕금

권채는 1399년 태어난 조선 초기 문신으로, 개국공신 권근의 조카다. 1417년 문과에 급제했고 시문과 경학에 밝아 세종의 예우를 받았다. 사건 당시 집현전 응교를 맡고 있었다. 학문으로 이름 높던 관료가 집안에서 벌인 일이라 파장이 컸다.

 

덕금은 권채 집안의 여종으로, 권채가 첩으로 들였다. 사건의 발단은 덕금이 병든 조모를 문안하러 허락 없이 집을 나선 일이었다. 아내 정씨는 덕금이 다른 남자와 간통하려 달아났다며 몰아세웠다. 이 무고가 몇 달에 걸친 학대로 이어졌다.

 

덕금 학대 사건의 전말

덕금을 향한 학대는 세종실록에 구체적으로 남아 있다. 정씨는 덕금의 머리털을 자르고 매질한 뒤 왼쪽 발에 고랑을 채워 가뒀다. 음식을 줄여 굶기면서 자신의 오줌과 똥을 먹게 했고, 침으로 몸을 찌르기까지 했다. 사람이 견디기 힘든 가혹행위였다.

 

여종 녹비는 차라리 고통을 주어 저절로 죽게 하는 편이 낫다고 부추겼다. 학대는 수개월간 이어졌다. 형조 판서 노한이 몹시 야윈 사람을 목격하고 임금에게 보고하면서 권채 집안의 일이 세상에 알려졌다. 발각 시점에 덕금은 뼈만 남은 상태였다.

 

세종의 국문과 처벌

세종은 보고를 받고 의금부에 국문을 지시했다. "권채를 성질이 안존하고 자상한 사람으로 여겼는데 이토록 잔인했던가"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학대의 실제 주도자를 아내 정씨로 보면서도 진상을 끝까지 밝히라 명했다.

 

의금부는 처음 권채에게 장 80대, 정씨에게 장 90대를 매기려 했다. 주인이 노비를 벌한 사안이라는 신분제 논리가 끼어들면서 형은 감경됐다. 권채는 장 80대와 관직 삭탈에 그쳤고, 정씨는 돈으로 장형을 대신했다. 권채는 약 1년 뒤 관직에 복귀했다.

 

천일야사 세종의 수사일지 방송

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 10회는 '세종의 수사일지'를 부제로 내걸었다. 노비 덕금 사건과 왜통사 이춘발 의문사 두 사건을 세종이 직접 기록을 파고들어 푸는 구성으로 꾸몄다. 방영은 2026년 9월 29일 밤 10시, 채널A다.

 

재연에는 세종 역에 백지훈, 권채 역에 조지안, 덕금 역에 민결이 나섰다. 권채의 라이벌 학사 남문수 역은 강연재가 맡았다. 방송은 덕금의 실종과 변사를 쫓는 미스터리 형식을 택해, 사료 속 학대 사건을 수사극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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