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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통사 이춘발 의문사 천일야사 세종의 수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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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tory55203 2026. 9.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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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왜통사 이춘발 의문사 천일야사 세종의 수사일지

왜통사 이춘발 의문사 천일야사 세종의 수사일지

- 왜통사 이춘발 의문사

 

왜통사 이춘발 의문사

왜통사 이춘발 의문사는 세종 11년, 1429년 한양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다. 일본어 통역관이던 이춘발이 도성 훈도방 개천교에서 몽둥이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밤중이라 목격자가 없어 단순 강도 살인으로 묻힐 뻔한 사건이었다.

 

 

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 10회 '세종의 수사일지' 편이 2026년 9월 29일 이 사건을 다뤘다. 세종이 사건 기록을 다시 들춰 엇갈리는 진술과 밀무역 정황을 짚어내며 배후를 밝혀가는 과정을 담았다. 노비 덕금 사건과 함께 한 회차에서 소개됐다.

 

왜통사라는 직업과 이춘발

왜통사는 일본어를 담당한 조선의 통역관이다. 조선 초기 통사는 하급 기술직으로 대우받았고, 사신 통역뿐 아니라 외국인 관리와 포로 송환까지 맡았다. 일본을 오가다 풍랑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잦아 지원자가 적었고, 부자나 형제가 직임을 잇는 경우가 많았다.

 

 

이춘발은 다른 통사들과 달리 밀거래에 손대지 않았다. 오히려 밀무역 사례를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하는 원칙주의자였다. 왜관을 드나들며 은과 동전을 몰래 거래하던 통사들에게 이춘발은 눈엣가시였다. 원칙을 지킨 성향이 도리어 죽음의 배경이 됐다.

 

개천교 살인과 세종의 재수사

이춘발은 1429년 3월 23일 밤 개천교에서 괴한에게 맞아 숨졌다. 세종은 이튿날 의금부와 형조에 합동 수사를 명하고 면포 100필을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제보가 없자 현상금을 올리고, 천인이 범인을 잡으면 양인으로 올려주겠다는 조건까지 붙였다.

 

 

초기 수사는 이춘발과 원한이 있던 무당 일가를 범인으로 몰았다. 고문 끝에 자백이 나왔지만 세종은 의문을 품었다. 계획한 살인이라면 왜 시신을 집 앞에 두고 감추지 않았느냐는 것이었다. 서둘러 판단하지 말고 다른 제보도 모두 확인하라 지시했다.

 

진범 홍성부와 밀무역의 실체

전환점은 귀화 왜인 변상의 제보였다. 왜통사 홍성부가 이춘발과 사이가 나빴다는 말에 수사 방향이 바뀌었다. 홍성부를 국문하자 공모자 김생언의 이름이 나왔고, 김생언의 집에서는 왜관과 거래한 밀무역 장물이 나왔다. 살인의 뿌리에 밀무역이 있었다.

 

 

세종은 수사 책임자를 허조로 바꿔 원점부터 다시 파게 했다. 무당 일가는 무혐의로 풀려났고, 밀거래 가담자가 60명 넘게 드러났다. 홍성부가 이춘발의 자리를 노려 김생언과 이득시를 시켜 왜관 사령을 사칭해 이춘발을 개천교로 유인한 뒤 살해한 전모가 밝혀졌다.

 

천일야사 세종의 수사일지 방송

국문 끝에 주범 홍성부와 공범 김생언은 참형에 처해졌다. 살인에 가담한 이득시와 간충은 교수형을 받았고, 밀무역에 얽힌 관리와 장인들도 처벌됐다. 단순 강도 사건으로 끝날 뻔한 살인이 세종의 재수사로 실체를 드러냈다.

 

 

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 10회는 이 사건을 노비 덕금 사건과 함께 '세종의 수사일지'로 엮었다. 방영은 2026년 9월 29일 밤 10시. 왜통사 이춘발 역은 배우 안준하가, 세종 역은 백지훈이 맡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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