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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이경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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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9.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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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주병진 이경규 재회

주병진 이경규 재회

- 주병진 이경규 재회

 

주병진 이경규 재회

주병진과 이경규가 약 30년 만에 방송에서 다시 만났다. 한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함께 이끌며 콤비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재회했고, 반가운 인사와 함께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서운한 마음까지 털어놨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는 30일 예고편을 통해 ‘일밤’ 콤비였던 주병진과 이경규의 만남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이후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마주치지 않았고, 이번 만남은 약 30년 만에 성사됐다. 주병진은 이경규와의 만남을 앞두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 끝난 다음에 방송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못 봤었다”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주병진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경규는 “주병진 선배는 이상하게 1년 6개월밖에 같이 못 했는데 콤비의 추억이 강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함께한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당시 두 사람이 보여준 호흡과 프로그램 속 활약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기억에 남아 있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드디어 재회한 순간, 이경규는 식당에 들어서며 선배인 주병진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주병진은 이경규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넨 뒤 등을 두드리며 “잘 있었어”라고 인사를 건넸다.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만큼 두 사람의 재회에는 반가움과 어색함이 함께 묻어났다. 그러나 단순히 과거의 추억을 되짚는 만남으로 끝나지는 않았다. 주병진은 이경규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던 이야기를 꺼냈다.

 

주병진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

주병진은 “내가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그럼 문자라도 해야지”라고 말했다. 힘든 시기를 겪을 당시 가까웠던 이경규에게 연락 한 번 받지 못했던 데 대한 섭섭함을 직접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주병진은 “화가 나면 화가 났다는 표현을 했을 것”이라며 “해탈의 경지를 넘어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랜 시간 마음속에 남아 있던 감정을 격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경규도 “선배님 그게, 이런 거지”라며 자신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웠던 30년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대화 역시 진지하게 이어졌다.

 

‘일밤’에서 함께한 주병진과 이경규

주병진은 1977년 TBC 전속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이경규 역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주병진과 함께하며 ‘몰래카메라’, ‘배워봅시다’ 등의 코너를 선보였다. 특히 당시 이경규 특유의 예능 감각이 주목받으면서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넓혀갔다.

 

주병진은 이후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2000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을 겪었으나 법적 공방 끝에 2002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번 예고편에서 주병진이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고 언급한 만큼 당시를 둘러싼 이야기가 방송에서 어떤 방식으로 다뤄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0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마주한 주병진과 이경규의 이야기는 오는 10월 5일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공개된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에서 과거의 추억뿐 아니라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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