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 2세 계획 황신혜 같이 삽시다
- 강은탁 2세 계획


배우 강은탁이 2세 계획을 솔직하게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강은탁은 결혼 3년 차로 현재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탁은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뒤 “낳고 나서가 문제죠”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이어 “아이가 중학교 가면 제가 환갑이니까, 제가 지금 45살이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신계숙은 강은탁을 바라보며 동안이라며 감탄했다. 이날 강은탁은 싱글즈를 위해 마늘종 삼겹살볶음을 직접 만들며 요리 실력을 선보였으며,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속 사고뭉치 아들 강강남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강은탁은 방송 초반부터 칼을 잡는다. 마늘종 삼겹살볶음을 능숙한 칼질로 완성하자, 30여 년 중식당을 운영해 온 신계숙이 요리를 많이 해본 손이라며 실력을 인정한다. 재료를 다듬는 속도와 불 조절에서 취미 수준을 넘어선 감각이 보이고, 두 사람이 조리대 앞에서 스승과 제자처럼 주고받는 대화가 이어진다.



최근 KBS1 새 일일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에서 맏아들 강강남 역을 맡은 근황도 함께 전한다.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하고 이혼 뒤 엄마 집에 얹혀사는 배역으로, 그동안 쌓아 온 반듯한 이미지와 거리가 있다. 배역 설정을 들은 싱글즈가 현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잔소리를 쏟아내자 촬영장에 웃음이 번진다.


이번 회차의 중심은 라인 댄스다. 건강 관리를 위해 라인 댄스에 도전한 세 사람은 패셔니스타 황신혜가 준비한 댄스복으로 갈아입는다. 신계숙과 양정아는 처음엔 당황하다가 곧 변신을 받아들이고, 신계숙은 배를 드러낸 과감한 의상으로 웃음을 만든다. 문화센터에 들어선 세 사람은 등장부터 회원들의 시선을 받으며 스텝을 밟기 시작한다.



라인 댄스가 무르익을 무렵 영문도 모른 채 강은탁이 교실 문을 연다. 여성 회원들 사이에 둘러싸여 잠시 얼어붙지만, 곧 현란한 스텝에 막춤까지 더하며 감춰 둔 끼를 풀어낸다. 배우의 반전 몸짓에 교실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라인 댄스 한 자리가 이날 방송에서 가장 유쾌한 장면으로 남는다.


유쾌한 춤 뒤에는 뭉클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2024년 5월 결혼해 3년 차에 접어든 강은탁은 2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꺼낸다.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 보니 2014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더 그립다며, 최근 봉안당을 찾아 "나도 이제 아빠가 한번 돼보려고 한다"는 손 편지를 남겼다고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들은 황신혜는 눈물로 함께한다.



아버지는 고 신우철 영화감독이다. 아들이 배우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지만, 투병 중에도 첫 주연작인 KBS2 TV소설 순금의 땅을 몰래 챙겨보며 응원했다. 반대와 응원이 뒤섞인 부정(父情)의 기억이 라인 댄스 교실의 웃음과 맞물리며, 강은탁의 하루에 온도 차 큰 감정을 나란히 채운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36회는 라인 댄스의 유쾌함, 중식 대가도 인정한 요리 솜씨, 아버지를 향한 진심이 한자리에 담긴 회차다. 라인 댄스 교실에서 막춤으로 분위기를 바꾼 강은탁의 모습과, 손 편지 이야기 앞에서 눈시울을 붉힌 장면이 짧은 시간 안에 교차한다.



본방송은 9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K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탁의 라인 댄스가 궁금하다면 이번 회차를 챙겨 보면 된다. 요리대 앞의 진지함부터 교실 한복판의 막춤까지, 배우의 여러 얼굴을 한 편에 담아낸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