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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 동물행동학자 | 유퀴즈 이원영 펭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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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tory55203 2026. 9.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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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이원영 동물행동학자 | 유퀴즈 이원영 펭귄 박사

이원영 동물행동학자 | 유퀴즈 이원영 펭귄 박사

- 이원영 동물행동학자

 

이원영 동물행동학자 프로필

  • 이름 : 이원영
  • 직업 : 동물행동학자, 야외생물학자
  • 소속 : 극지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임연구원
  • 학력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실 석사·박사
  • 연구분야 : 극지 동물의 행동생태 (펭귄, 철새 등)
  • 별명 : 펭귄 박사
  • 저서 : 펭귄의 여름(2019), 물속을 나는 새(2018), 여름엔 북극에 갑니다(2017)

 

 

이원영은 여름엔 북극, 겨울엔 남극을 오가며 동물의 행동생태를 연구하는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까치의 부모 양육 행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4년경 극지연구소에 합류하면서 펭귄 연구를 시작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거점으로 지금까지 남극만 열 번 넘게 왕복했고, 연구 대상을 닮는다는 우스갯소리처럼 까치를 연구할 때는 까치를, 지금은 펭귄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동물행동학이란

동물행동학은 동물이 먹이를 구하고 짝을 찾고 새끼를 기르는 행동을 야외에서 직접 관찰·기록해 생태와 진화의 맥락에서 해석하는 학문이다. 이원영은 실험실이 아니라 현장에 나가 동물을 좇는 야외생물학자로 스스로를 규정한다. 어릴 때부터 동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가장 좋아했고, 그 취향이 까치 둥지 관찰과 극지 펭귄 연구로 이어졌다.

 

관찰만으로 알 수 없는 이동 경로와 잠수 행동은 바이오로깅으로 메운다. 동물 몸에 소형 위치추적기를 붙여 데이터를 모으는 방식이다. 젠투펭귄에 추적기를 부착해 취식 경로를 추적했고, 며칠씩 돌아오지 않는 개체가 있으면 포식자에게 잡아먹힌 것은 아닌지 밤새 걱정했다. 동물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태도가 연구 방법 곳곳에 배어 있다.

 

극지방 펭귄 연구

이원영의 펭귄 연구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남동쪽 2km 떨어진 남극특별보호구역 171번 지역에서 출발한다. 2013년부터 젠투펭귄 13마리와 턱끈펭귄 12마리의 배설물 시료를 모았다. 남극 펭귄은 번식을 마치고 겨울 전 2~3주간 깃갈이를 하는데, 이 시기에는 물에 들어가지 못해 스스로 굶는다. 연구팀은 단식 기간 펭귄의 장내미생물 조성이 특정하게 바뀌는 현상을 처음으로 확인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수면 연구는 국제적 반향을 얻었다. 턱끈펭귄은 알을 노리는 포식자 탓에 한 번에 깊이 자는 대신 4초 안팎의 짧은 잠을 하루 수천 번 반복하는 마이크로슬립으로 버틴다는 사실을 밝혀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었다. 짝짓기 관찰에서는 평생 한 짝을 지킬 것 같은 통념과 달리 이듬해 짝이 바뀌는 비율이 절반에 이른다는 결과도 나왔다. 거친 바다를 건너 늦게 돌아오면 이전 짝을 잃는 현실이 그 배경이다.

 

철새 연구

이원영의 철새 연구는 겨울의 남극과 대비되는 여름 북극에서 이뤄진다. 2019년 북위 82도 북그린란드 시리우스 파셋 지역에서 드론을 띄워 털갈이 중인 분홍발기러기와 알을 품은 흰죽지꼬마물떼새를 찾아냈다. 해안 바다얼음에서 분홍발기러기 21마리를, 육지 계곡에서 흰죽지꼬마물떼새 1마리를 포착했다. 

 

항공촬영은 해안과 육지에서 각각 20분씩 진행했고, 110미터 상공에서도 개체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펭귄 미생물 연구와 마찬가지로 플로스원에 게재됐다. 북극 현장에서는 분홍발기러기 외에 세가락도요, 회색늑대까지 관찰 대상으로 삼아 극지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유퀴즈 출연

이원영은 2026년 9월 30일 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2회에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서울대 캠퍼스 시절 까치 둥지를 관찰하다 겪은 일화가 먼저 소개된다. 어미 새의 먹이 주기 행동을 보려고 수시로 나무에 올랐더니, 넓은 캠퍼스에서 오직 이원영의 얼굴을 기억한 까치들이 지날 때마다 뒤통수를 공격했다. "그 동네 까치들 사이에서 제 소문이 나쁘게 났던 것 같다"는 회고가 붙는다.

 

남극으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순탄하지 않았다. 야생 펭귄에게 다가가다 방어용 날갯짓에 뺨을 맞은 일화가 야외 생물학자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펭귄을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견디는 생태계 지표로 바라보는 시선을 놓지 않았다. "귀엽게만 보이지만 하루하루를 목숨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펭귄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거대한 위로를 받았다"는 발언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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