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1000억 수익 전 남편 무일푼
- 김연자 1000억 수익


가수 김연자가 일본 활동 당시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지만 전남편에게 수입 관리를 맡긴 뒤 무일푼으로 한국에 돌아왔던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김연자는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일본에서 활동했던 시절을 돌아봤습니다. 당시 김연자는 공연과 방송 등으로 큰 수익을 올렸지만 정작 자신이 얼마를 벌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자는 “저는 돈 계산은 안 하고 노래만 했다”며 경제적인 부분을 전남편에게 맡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편은 김연자의 회사 사장 역할을 맡았고 해외 자선 공연 비용을 비롯해 일본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관리했습니다.


김연자는 1982년 18세 연상의 재일교포 2세와 결혼했으며 약 30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이혼했고, 이혼 당시 김연자는 자신이 벌었던 돈을 조금이라도 챙기려고 했지만 상대방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김연자는 별다른 재산을 챙기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상당한 수익을 올렸지만 귀국 당시에는 사실상 무일푼이었다는 것입니다. 김연자는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던 기억을 전하면서도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자는 1974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국내에서 활동하다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습니다. 1980~1990년대 일본에서 엔카와 트로트를 바탕으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1988년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에서 선보인 뒤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 활동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쿠바,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이어갔으며 NHK ‘홍백가합전’에도 세 차례 출연했습니다. 김연자는 일본 활동 당시 현지 무대에 맞는 발음과 예절 등을 익히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엔카와 트로트를 오가는 독특한 창법으로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엔카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2012년 전남편과 이혼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자는 다시 국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뒤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자는 새로운 음악과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했습니다.



이후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연자가 한국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과정에서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연자는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홍상기 씨와 오랜 기간 함께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음악 활동과 일상을 함께하며 사실상 부부에 가까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자의 인생을 다시 바꾼 곡은 ‘아모르 파티’였습니다. 김연자는 새로운 인생곡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곡을 준비했고, 발표 당시부터 현재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모르 파티’는 발표 이후 약 4년이 지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젊은 세대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역주행에 성공했고 김연자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대학 축제 등 젊은 세대가 모이는 무대에서도 ‘아모르 파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세대를 넘어 떼창을 이끌어내는 대표곡이 되면서 김연자는 다시 대중적인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52년 가수 인생에서 일본 엔카 활동과 한국 복귀, 그리고 ‘아모르 파티’ 역주행이 이어지며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김연자는 1974년 데뷔 이후 52년 동안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왔습니다. ‘아침의 나라에서’, ‘수은등’, ‘10분 내로’, ‘아모르 파티’ 등 다양한 곡을 남겼으며 일본 엔카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