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경 정책실장 임명
- 하준경 정책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하준경 대통령비서실 경제성장수석을 신임 정책실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지난달 1일 김용범 전 정책실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후임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하 실장은 기존 경제성장수석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 전반을 조율하는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하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초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성장수석으로 임명돼 경제정책을 보좌했습니다. 경제성장수석은 경제 상황과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경제 현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동시에 관계 부처와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 실장은 경제성장수석으로 재임하면서 성장정책과 민생경제를 연결하는 경제정책 마련에 참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를 발표하면서 하 실장을 공정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로 소개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하 실장은 경제 분야에 국한됐던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함께 조율하는 자리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를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각 부처의 정책이 국정 방향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대통령비서실의 핵심 참모 자리입니다.



하 실장의 승진과 함께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경제성장수석과 정책실장 인사를 비롯해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송영길 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의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은 196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고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활동했습니다.



학계에서는 거시경제 분야를 연구해 온 경제학자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경제성장과 불평등, 산업정책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연구와 정책 자문을 이어오면서 학계와 정책 현장을 연결해 왔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관련 공약과 성장 담론을 설계하는 데 참여한 경제 참모로도 활동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하 실장 임명의 배경으로 경제정책뿐 아니라 사회정책까지 아우르는 정책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하 신임 실장이 공정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전략에 결합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복지, 일자리, 교육, 주거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정책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경제성장수석을 지낸 인사를 정책실장으로 내부 승진시켜 정책 라인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경제 중심의 성장정책을 민생과 사회정책으로 확대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 실장이 이미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직접 다뤄왔다는 점에서 새롭게 정책실장으로 이동한 뒤 경제와 사회 분야의 주요 정책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심사입니다.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학자로서 쌓아온 연구 경험과 경제성장수석으로서의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비서실의 정책 조정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복지와 일자리, 교육, 주거를 비롯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경제정책과 어떻게 연계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