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탤런트 프로필 | 송기윤 탤런트 재혼 아내
- 송기윤 탤런트 프로필






송기윤은 1975년 MBC 공채 7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전원일기’,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딸부잣집’, ‘바람은 불어도’, ‘백만송이 장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4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온 송기윤은 2016년 ‘여자의 비밀’ 등을 끝으로 배우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송기윤의 아내 김숙진 씨가 공개됐습니다. 김숙진 씨는 송기윤보다 15세 연하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최근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숙진 씨는 남편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20년 차이어도 상관없다. 늘 애인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부지간이지만 그런 거에 대해 조심스러워한다”며 “여자로서 자존심이나 매력을 잃고 싶지 않다. 은근히 노력하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송기윤 역시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자신보다 젊은 아내와 앞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송기윤은 “젊어서 10살 차이와 늙어서 10살 차이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아내가 85세가 되면 내가 100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줘야만 저 사람 곁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눈길을 끈 이유는 함께 힘든 시간을 견뎌왔기 때문입니다. 김숙진 씨는 과거 공연장 답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뒤에서 달려오던 덤프트럭이 차량을 들이받았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파손됐습니다.
김숙진 씨는 “뒤에서 덤프트럭이 전속력으로 오면서 박았다. 차 형체가 다 없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에는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뿐만 아니라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년을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며 “정신과 약도 많이 먹었다. 몸 어디 하나 성한 데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렇게 활동하는 건 기적이고 다시 태어난 것”이라며 자신을 간호하고 회복을 도운 송기윤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송기윤은 사고 이후에도 아내의 운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 다른 차량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걱정하지 마. 죽으면 당신만 다치는 게 아니고 나하고 같이 죽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농담으로 안심시킨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를 겪은 김숙진 씨뿐 아니라 송기윤 역시 서로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김숙진 씨는 남편이 잠든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 사람이 먼저 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얼마나 외로울까, 쓸쓸할까, 얼마나 무서울까. 그걸 견딜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기윤은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도맡고 건강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운동을 하며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김숙진 씨는 송기윤에 대해 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과민하게 반응한다며 “삶 자체가 극단적으로 말하면 건강 염려증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74세가 된 송기윤에게 건강 관리는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아내의 곁을 오래 지키기 위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15세의 나이 차이와 교통사고라는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나온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배우로 오랜 시간 대중과 만났던 송기윤은 이제 작품 속 모습이 아닌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일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김숙진 씨 역시 공연기획과 오케스트라 창단이라는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해온 부부가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고 곁을 지키는 모습이 이번 방송을 통해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