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다이어트 주사 고백 식욕 실종
- 김준현 다이어트 주사


김준현이 다이어트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0월 3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5회에는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현, 황제성, 김해준이 나란히 출연한다. 세 사람은 입담 대결부터 친분을 앞세운 폭로전까지 코미디언 본능을 가감 없이 쏟아낸다.



같은 프로그램을 이끄는 '데이앤나잇' MC 문세윤과의 인연도 이날 토크의 한 축이 된다. 먹방 예능의 간판으로 통하는 세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김준현이 다이어트 주사 이야기를 꺼낸 것 자체가 반전이었다. 평소 음식 앞에서 거침없던 모습과 정반대의 경험담이 이어졌다.


다이어트 주사는 혈당 관리 과정에서 시작됐다. 김준현은 평소 혈당 보조제를 복용하던 중 의사의 권유로 주사를 딱 한 번 맞았다고 밝혔다. 체중 감량 목적보다 건강 관리 차원에서 접한 시술이었고,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아침에 우유 한 컵을 마셨는데 저녁까지 전혀 음식이 당기지 않았다"며 생전 처음 겪은 식욕 실종에 스스로 놀랐다고 했다. 즐겨 먹던 삼겹살을 앞에 두고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대목에서는 반전 에피소드까지 덧붙여 현장을 뒤집었다. 무(無)식욕 사태가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준현의 먹방 자부심은 이날도 그대로 드러났다. "못 먹는 음식이 있나"라는 김주하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답했고, "싫어하는 음식이 아직 없다"며 못 먹는 음식을 발견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수많은 메뉴를 섭렵한 먹방러다운 대답이었다.



이런 입담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다져졌다. 10년 넘게 이어진 대표 먹방 예능으로, 김준현은 황제성, 김해준과 함께 프로그램의 얼굴 역할을 해 왔다.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여러 유행어를 만들었고, 이후 먹방과 토크를 오가며 활동 폭을 넓혔다.


김준현은 먹방 바깥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검도와 뮤지컬, 연극에 더해 드럼 연주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공개했다. 10월 9일 첫 공연을 앞둔 연극 '너를 들고 간다'를 연습 중이라고 전했는데, 이 작품은 가수 홍경민이 직접 대본을 썼다.



음악 활동도 이어진다. 홍경민, 차태현 등과 결성한 '아묻따 밴드'에서 드럼을 맡아 서울과 부산 콘서트를 성료했다. 다만 수익 분배를 묻는 질문에 "철저하게 N분의 1"이라고 자신 있게 답하던 김준현이 곧이어 예상 밖의 고백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다시 들썩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