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무대 공포증 고백 | 황제성 문세윤 조언
- 황제성 무대 공포증 고백


황제성이 개그 무대 앞에서 느꼈던 공포를 꺼냈다. 10월 3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과거 '코미디빅리그' 녹화 당일을 떠올리며 "무대에 나가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한다. 웃음을 업으로 삼은 코미디언이 털어놓은 솔직한 고백이다.



무대에 오를 순서는 점점 다가왔지만 관객에게 웃음을 전할 자신이 없었다. 매주 새 코너로 평가받는 공개 코미디의 압박 속에서 황제성은 무대 뒤에서 홀로 흔들렸다. 이날 방송에는 '맛있는 녀석들'로 호흡을 맞춰 온 김준현, 황제성, 김해준이 함께 출연해 각자의 속내를 풀어놓는다.


흔들리던 황제성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절친 문세윤이었다. 무대로 향하기 직전, 자신감을 잃은 황제성에게 다가와 진심이 담긴 한마디를 건넸다. 그 말에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는 것이 당시 상황이다.



힘들었던 순간을 되짚던 황제성은 "그 말이 참 많이 힘이 됐던 것 같다"며 다시 울컥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야기를 듣던 문세윤의 눈시울까지 붉어진다. 문세윤이 던진 한마디가 무엇이었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되며, 두 사람이 쌓아 온 우정이 뭉클하게 전해진다.


함께 출연한 김준현은 황제성과 가까워진 결정적 계기를 공개한다. "황제성이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라고 하더니 갑자기 제 귀를 꽉 깨물었다"며 황당했던 첫 만남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황제성 특유의 방식이었다. 앞선 무대 공포 고백에서 눈물을 쏟던 분위기는 이 대목에서 한순간에 반전된다. 진지함과 엉뚱함을 오가는 세 사람의 호흡이 토크의 결을 바꿔 놓는다.



분위기를 흔든 건 진행자 김주하의 돌직구였다. 김주하가 냉철한 한마디를 던지자 김준현이 "잠시만요!"를 외치며 촬영 중단을 선언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흥분한 김준현을 향해 김주하는 "팩트만 얘기하는 습관이 있다"고 해명하며 다시 웃음을 터뜨린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며, 황제성의 눈물과 문세윤의 한마디가 담긴 이번 회차는 10월 3일 전파를 탄다.


황제성은 2015년 배우 박초은과 결혼했다. 박초은은 1982년생으로 황제성과 동갑이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다. 두 사람은 결혼 뒤 아들과 딸을 두어 1남 1녀의 가정을 꾸렸다.



황제성 부부는 결혼 11년째 가정을 지키고 있다. 방송 활동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는 모습을 여러 매체에서 보였다. 아내 박초은과의 결혼 생활은 안정적인 활동의 바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