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변호사 검사 프로필 | 박은정 남편 이종근
- 이종근 변호사





이종근 변호사는 1999년 제2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습니다. 현재는 법률사무소 계단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전주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 울산지검 형사3부장검사 등을 거쳤습니다.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낸 뒤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와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를 역임했습니다.


2020년 8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맡았고, 2021년에는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2022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검찰 인사에서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이동했고,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23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특히 이 변호사는 다단계·유사수신 범죄 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근무 당시 대규모 다단계 사기업체 사건을 수사했고, 2016년에는 대검찰청의 전문검사 인증인 '블랙벨트'를 받았습니다.


이종근 변호사의 배우자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입니다. 박 의원 역시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검찰개혁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두 사람은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에서도 함께 이름이 거론돼 왔습니다. 박 의원은 남편 이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좌천됐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정치적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변호사가 검사 시절 특정 사건을 뭉갰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박 의원과 이 변호사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자신이 담당하지 않은 사건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는 퇴직 후 대형 사기 사건을 맡으면서 받은 고액 수임료가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기소된 휴스템코리아 대표 사건을 맡았으며, 수임료가 22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변호사는 수임 과정에 법적·윤리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브이글로벌 사건 관련 수임에 대해서도 자신이 맡은 사건은 원래의 브이글로벌 사기 사건과 범죄 사실이 다른 별개의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브이글로벌 사건 관련 변호사법 위반 의혹은 수사로 이어졌지만, 2026년 2월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 변호사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입건 전 종결했습니다.


최근에는 중대범죄수사청 초대 청장 인선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 속에서 이종근 변호사의 이름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김지용 후보자 임명을 두고 박은정 의원이 반대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김정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변호사가 검사 시절 다단계 범죄를 수사했고 퇴직 후에는 대형 다단계 사건을 변호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수사와 변호 양쪽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박 의원뿐 아니라 배우자인 이 변호사까지 공격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