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천안 육회 들기름 국수 촬영지
- 틈만 나면 천안 육회 들기름 국수


틈만 나면 천안 편에 등장한 들기름 국수집은 천안시 동남구 터미널3길에 자리한 <값진밤 육회들기름국수>다. 유재석, 유연석, 이선빈, 유재명이 천안터미널 인근을 돌며 끼니를 해결하는 장면에서 이 가게의 들기름 국수와 육회 한 접시가 화면에 오래 머물렀다.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촬영 동선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값진밤 육회들기름국수는 육회 들기름국수 한 가지만 파는 단일 메뉴 전문점이다. 쫄깃하게 삶아낸 생면 위에 들기름을 두르고, 1등급 이상 한우로 썬 육회를 얹어 낸다. 메뉴판을 고민할 일이 없는 구조라 주문부터 상차림까지 시간이 짧다. 방송에서도 출연진이 자리에 앉자마자 국수와 육회가 상에 올라오는 흐름이 그대로 담겼다.





주말은 15:30에 영업을 마치고 라스트오더가 15:00이라 점심 시간대 방문을 권한다. 평일 저녁에는 브레이크타임 17:00 재개 직후가 대기가 짧다. 매장 앞 주차 공간이 좁아 차량 방문이라면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오는 쪽이 수월하다. 터미널에서 내려 걸어오는 손님이 많아 식사 시간대 피크에는 자리가 금방 찬다.





단출한 단일 메뉴다. 생면을 삶아 들기름에 비벼 내고, 한우 육회를 면 위에 올린다. 들기름의 고소함과 간장 양념이 면에 배고, 육회를 함께 비벼 먹으면 식감이 바뀐다. 1등급 이상 한우 원육을 쓴다는 점이 단일 메뉴로 가격대를 유지하는 근거다. 추가 반찬이나 사이드보다 국수 한 그릇에 집중한 구성이라 1인 1메뉴로 주문하면 된다.


값진밤 육회들기름국수를 평일 점심에 방문해 육회 들기름국수를 주문했다. 자리에 앉고 5분이 안 돼 국수가 나왔다. 생면은 끊기지 않고 쫄깃하게 올라오고, 들기름 향이 먼저 코에 닿는다. 면을 몇 번 비벼 들기름과 간장을 고르게 묻힌 뒤 한 젓가락 올리면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육회는 결대로 썰어 식감이 살아 있고, 면과 함께 비벼 먹으면 들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양은 성인 한 끼로 충분하고, 12,000원이라는 가격에 한우 육회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값을 한다. 터미널 상권에서 단일 메뉴로 유지되는 이유가 한 그릇에 드러난다.


천안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이, 혹은 천안을 지나는 길에 한 끼를 해결할 곳으로 적합하다. 주말 영업이 오후 3시 반에 끝나니 일정이 주말이라면 점심을 당겨 잡는 편이 안전하다. 들기름 국수와 육회를 한 번에 맛보려는 손님이라면 값진밤 육회들기름국수 한 그릇으로 틈만 나면 천안 편 장면을 그대로 따라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