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 김성제 시장 민주당
- 김성제 의왕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은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건설교통부 서기관과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장 등을 지내며 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최근 건진법사 청탁 의혹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중앙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 등에서 근무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고 이후 의왕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지방행정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0년 제8대 의왕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의왕시장에 당선됐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도 당선되면서 네 번째 시장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김 시장의 행정 경력과 함께 의왕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2026년 10월 8일 김성제 의왕시장의 자택과 의왕시청 시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 대상은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무민공원 시설물 설치 공사와 관련된 의혹이다. 해당 공사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김성제 시장은 무민공원 사업과 관련한 청탁 의혹 등에 연루돼 입건된 것으로 보도됐다. 압수수색은 관련 자료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 절차이며, 혐의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무민공원 조성 사업이 있다. 의왕시는 핀란드 캐릭터 무민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콘랩컴퍼니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했다. 의왕시는 2023년 4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무민밸리 조성 사업을 공식 발표했고, 무민공원은 같은 해 11월 개장했다. 경찰이 현재 수사하는 부분은 이 과정에서 진행된 약 20억원 규모의 시설물 설치 공사다.



경찰은 무민공원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김성제 시장이 사업 알선이나 청탁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특검 수사에서 전성배 씨가 김 시장을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소개한 정황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에서 또 하나의 핵심 인물이 이른바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다. 앞서 특검은 전성배 씨가 2022년 8월 콘랩컴퍼니 관계자에게 의왕시 백운호수 일대 사업을 소개하고 김성제 시장을 연결해준 사실을 공소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왕시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특검은 전씨가 김 시장을 소개하고 무민공원 조성 등 사업과 관련한 청탁·알선 명목으로 업체 측으로부터 1억6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고, 2026년 7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이번 경찰 수사는 전성배 씨의 알선수재 사건과 별도로 김성제 시장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 관여했는지, 청탁이나 대가 관계가 존재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 시장 측은 그동안 전성배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없으며 무민공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면서 무민공원 사업의 추진 경위와 관계자들의 연결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